평소...사시는 내내....여러사람을 힘들게해서 주의대상이었던 분이...
발병하고 일년여라는 시간을 병을 고치고자 애쓰시더니....이제....
세상과의 연을 정리하셨다...
사시는동안은 여러사람 맘을 아프게 하더니....갈때 따뜻한 맘을 가지고
가셨는지....일을 치루는 내내 날도 따뜻하고...치루는 일도 순조롭게...
편안하게 끝낼 수 있었다....좋은 곳으로 편안히 가셨으리라 믿는다....
사람이 산다는게...뭔지....어떻게 해야 잘 사는건지....
사람이 세상과 연을 맺고 정리 한다는게 참...한 순간이구나 싶은생각이
들었다.....끈을 안 놓으려 애쓰시더니....놓으려드니...한 순간에
놓아버리셨다...... 어떻게 사는게 좋은건지.....
이렇게 아둥바둥 거리며 살아야할 이유가 있는건지....
무슨 큰 영화를 보겠다고....조금만 더...조금만 더....를 외치는건지...
그져...
사는동안....사랑한다는 표현 자주하고....서로 아껴주고...즐겁게...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하게 �다...
가는사람이나...남아있는 사람들이나.....아쉬움이 남지않으려면....
이게 맘대로 안되니 문제지만...-.-;;
자식에게 사후의 일도 미리미리 알려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자식이 하나뿐인 난...언젠가부터....얘기를 해주고 있다...
조금씩....내가 죽으면....어떻게어떻게 하면 좋겠다....하고....
첨엔 기겁을 하며 싫어하더니....이제는 가볍게 듣고 이해하고있다...
오래전...어느 분이 나에게 말해주었었다....
외아들이라 크게 당황하니....미리 알려주는게 좋다고....
그 말에 공감을 하고...주의깊게 듣는지 어떤지는 몰라도 얘기는 해준다...
이번에 일을 치루면서 그것이 상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게되었다..
어쨌든...
또 산 사람은 세월따라...시간따라 살아간다....
배도 고프고...잠도 오고....즐겁게 일도 하면서....
그냥....
사는동안....서로 가까이 있는동안....마니마니 사랑하고...표현하고...
아껴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든다....순간이 길지 않기에....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ㅋㅋㅋ.. (0) | 2007.11.16 |
---|---|
맛이..어때..? (0) | 2007.11.11 |
영화...식객.. (0) | 2007.11.05 |
오늘 저녁반찬.... (0) | 2007.10.31 |
현실과 이상의 차이.. (0) | 2007.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