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일어나...반나절이 날아가버린 일요일....
어디든 다녀오자...하고 나선길이....프레드릭...이곳은 왜 ...오후에만 오게 되는건지....
이번엔....늘 다니던 15번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보자 해서...28번 길로 가다...85번으로 길을 잡았는데...
28번 길을 접어드니....좁은 길 양쪽으로 전봇대가 늘어서있다....참...오랫만에 보는 시골스런 풍경이었다...
한적한 길을 달리며....창문을 내려보니....분뇨냄새가...전원의 분위기를 찐~하게 전해준다....
다행히...비지터센터가 오픈을 하고있어서...시내지도와....볼거리들을 표시받아 나왔다....
산책하기 좋고......주위에 식당도 있고...갤러리도 있고...하며...추천해서 와 보니....딱~청계천이다....
프레드릭이 청계천을 모방해왔나보다.....인위적으로 만든 강물은 아니지만 도심가운데에....인위적으로
예쁘게 꾸며놓은것은 청계천 같다....
지나가는 강물에.....다리를 세우고...가로등을 세우고.....산책할수있는 거리가 길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돌아보기엔 좋은 캐롤크렉(carroll creek) 이었다.....
이곳의 집 값은 좀...비싸지않을까~
우리의 청계천에도....그림으로 역사를 얘기하듯이......이곳도....그림을 그려넣고...그림의 설명도 세워놓고....
깔끔하게 만들어놨다....
전망이 좋은 곳에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
책도 보고....카페테리아에서...강물을 내려다보며....이야기도 나누고.....
계단식 미니 폭포 주위엔...아이스크림 가게등...식당들이 들어서있다....
마지막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오면...아트갤러리가 있다....
어린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고.......입구의 조각부터...흥미롭다....
데코파쥬로 만들어 놓은 두개의 기둥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종이를 접어 만든 귀걸이.....
역시...종이접기로 만든 브로치....
종이찰흙으로 만든 탈 바가지도 있고.....
평범한 비닐로 만든 우산 들고 뛰어 내리는 형상의 조형물도 재미있었다.....
마켓스트리트를 지나오면서...등산용품 가게.....트레일하우스....
벽을 뚫고 나오는 마이클잭슨..??.
빈 공간의 벽에....하나씩..툭~툭 그려져있는 그림들이 눈길을 잡아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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