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메트로타고 조지타운 으로...

김씨줌마 2009. 7. 15. 06:50

오렌지와 블루라인이 같이 지나는 포기버텀(fotty bottom) 역에서 내려...조지타운으로 놀러왔다...

조지워싱턴대학 병원을 끼고 돌아 펜실바니아 로드로 15분정도 걸으면....조지타운의 M 스트릿과 만난다..

디씨내엔 자전거 타는 경찰들이 많다....역시 이곳에도...자전거 끌고...수다(?)떨며 가는 경찰....하지만..

거리를 내 달릴때는 속도가 장난아니다.....

 

 

의사당쪽의 펜실바니아 로드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길거리 집들...

 

 

비상계단이 밖으로 나 있는 집....누가 이사 왔을까....유월도 주차되어 있고...

이사를 간다거나....큰 짐을 옮길때....저 유월을 빌려서 다닌다고 한다.....오래전에...나도...유월은 아니어도

포터를 빌려...소파등...가구를 얻어왔던 추억이 있다.....

 

 

펜실바니아와 엠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

 

 

엠 스트릿을 거슬러 올라가며.....조지타운 대학으로 향했다....

 

 

O 스트릿과 P 스트릿은 예전에 철길이었었나보다.....지금도 레일이  그대로 남아있어.....

울퉁불퉁한 길을 차 들이  두두두둑~끼우뚱~끼우뚱해가며 다닌다......

 

 

같은 길이라도....이 골목길을 걷다보면....자꾸...천천히 걸어지고.....생각에 잠기에 되고...

한번 더 돌아보게 되는 거리다.....

 

 

조지타운의 특징이 되어버린 예쁜 집들....저 발코니에서 포토맥강과...하늘의 수 많은 별들을 보았을까....

 

 

O 와 P 스트릿에는......드문드문..정원이 남아있는 집들이 있어.....지나는 길에...예쁜 가든도 넘겨다보는

재미가 있다....

 

 

많이 봐서 식상할만도 한데......볼때마다...색색으로 칠해놓은 집들에 눈길이 가고....예쁘게 느껴진다...

 

 

엠 스트릿과 함께 명품과 예쁜식당...가게들이 많은 쇼핑 거리....위스칸신 에브뉴.....

밖에서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정작...가게 안으로 들어가면....긴~집의 특징을 잘~살려서 내부를 꾸며놓아

더운 날씨에......이곳저곳....들락달락 해 가며...구경하기에 좋고....맘에 드는것 하나 건지면 더 좋고.....

 

 

연두색의 집이....눈을 시원하게 하고....마치...봄이 서 있는듯  예쁜 집....가구를 파는 가게였다....

 

 

벽면이 비슷하기에....덧 창문에서라도....차별을 두고 싶었나.....지금은...모양으로 달려있는 덧 창문들....

색색으로  옷 갈아입고....모양을 내고 있다...

 

 

둘레~둘레 돌아보며 오다보니....조지타운 대학까지 왔다.....

조지타운 파크웨이를 가다보면....포토맥 강 건너에....성 처럼 우뚝하게 보이는 학교건물.....학교가 아니고....

유럽의 어느 성에 들어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맨발로 뛰어 다니기도 하고....잔디에 누워 책도 보던.....젊은 청춘들....바라만 봐도 좋고 예쁘다..

 

 

체스 상대를 기다리는 노 신사.....

체스는 곤란한데.....오목이라면...내 한 판 두고 가겠구만.....

 

 

전형적인 유럽 집의 형태들.....폭이 좁고...긴~집....골목길 없이....주~욱 붙어 있는 집들....

 

 

평일 이어서일까....경기가 안 좋아서일까....쇼핑몰이 밖의 모습과는 달리...썰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