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와.. 이..삼일이면 말짱해지던 피로가....계속..멍~~때리며....좀 오래간다....싶은데.....
그럼에도...또....어디론가 떠나고파....지도를 펼쳐들고 궁리를 하며...연휴를 챙겨보는 이 방랑끼의 마음...
냉동에서 냉장으로 하산하여...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이면수.....내 너의 도리를 깨우쳐 주리라.....
살만 발라내어 다지고....양파와 야채도 다져넣고 ....밀가루도 넣고....계란도 넣고.....휘~휘 섞어....
요래해서...기~냥 튀기면......어묵이 되지만....전으로 했다..
종이호일 깔로 전을 올려놓으면...습기가 빠져나가 덜 눅진해지는것 같아서.....반은 먹고....
반은 다시 냉동으로.....훗날을 기약하며.....
소세지와 야채 넣고....굴소스와 초고추장 넣고 바특하게 졸였다.....윤기가 쫘르르르~~..
후식으로 푸딩도 만들어 먹고......
우유와 설탕넣고 데운후 계란 풀어놓은것에 같이 조로록 부어 잘 섞은 후 찜통에 20분 찌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재웠다 먹으면....시원...달콤...부들부들....촉촉~~한 푸딩을 먹을수 있다...
푸딩은 왠지 투명 유리에 담아야 더 맛있는것 같아서.....
오지도 않은 지름신 마구마구 강림시켜.....푸딩 해 먹겠다고....저 유리컵을 사 왔다.....
이러케 먹어도 살~살 녹고........
요러케 먹어도 꿀~떡 넘어가고.....
만들기도 쉽고....무조건....이유없이....거침없이...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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