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씩.....머리를 쥐어박고 싶을때가 있고......때때로....내 입을 쥐어뜯고 싶을때도 있다....
왜....자꾸만.....머리와 입이....따로국밥을 찾고있는건지....모르겠다.....스피치 과외(?)라도 해야
할까부다.....멈춰야하는데....신호 보내는데도.....물어보지도 않는 말을 친절하게...주절거리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 일을....눈치없이 주절거리는 입......아이고...관세음보살~....
며칠전부터 털팔이가 만두 노래를 하길래.....고기와 김치 넣고....속을 만들었다...
면보에 넣어 바싹비틀어 물기를 빼고....간장.소금.참기름.마늘등등...넣고....주물주물 양념해서
잠시 재웠다가.......
냉동실에 두었던 만두피에 곱게 싸서 동그란모양....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었다....
오랫만에 만두를 빚은것 같다.....시댁에선 만두를 먹지않아서....신혼 초에....혼자...빚어서 먹다가
귀챤고 번거로와 그만두고....이따금씩...엄마한테가서 먹고오거나...사 먹거나 했었는데.....
자식이 모처럼 먹고싶다하니.....궁시렁거리면서도....손을 놀리고 있다.....
심란한마음에 마구 비틀어대어....물기도 제대로 빠지고....쥐어박고 싶은 머리 식히느라 박~박
문질러대서....양념도 제대로 들었고......쥐어뜯고 싶은 입을 앙~다물고 손 끝에 힘을모아 꼭~꼭
눌러붙혀...터진것 하나없이 제대로 잘 만들어졌다....
어디가서 말할거리도 안 되고....그냥....혼자...심란하다...시간지나면....좀....풀리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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