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봄이 오는 일산 호수공원

김씨줌마 2011. 4. 5. 16:09

하루가 다르게 포근해지는 날씨 속에 어느덧 얼음도 녹고....꽃 망울도 맺히고....오리도 놀고....

호수공원에 봄이 오고 있다...

 

 

 

 

 

 

개나리, 벚꽃, 이름 모를 여러 꽃들이 피어나면  화사함과 낭만이 하늘을 찌르는 호수공원이다..

 

 

애수교....

다리도 좀 넓어지고 갓머리도 얹고....3년전보다 더 운치있고 예뻐진 애수교....

 

 

애수교에 다리 걸고 앉아 호수를 보면....풍~덩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맑은 호수...

 

 

다리 위에는 자유로로 향하는 차들이 쌩~쌩 바람같이 달려가지만....다리 아래엔 다른세상의 이야기인듯 고요하다....

 

 

바다 만은 못해도.....넓은 호수를 보며 깊은 숨 한번 내쉬면...뱃 속 까지 시원함이 느껴진다...

 

 

매일매일 여기만 돌아도 좋으련만.....봄이 오고있으니 새로이 시작해볼까...

 

 

꽃 전시장에 세워진 풍차.....새로운 전시를 위해 한창 준비중에 있다...

 

 

 

공원을 걷다가 무심히 가로등도 한번 올려다보자....

꽃전시장 앞에는 꽃과나비의 가로등이.....호수 중심부에는 등대모양의 가로등이...노래하는 분수대 앞에는

높은음자리와 음표 모양의 가로등이...각각 특색을 담아 꾸며진 가로등을 보며 걸어보는것도  호수공원의 또 다른 재미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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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바라보며.....깊~게....길~게.....숨을 고르면 마음이 뻥~~뚫린다..

 

 

 

 

 

한 낮의 햇살 가득한 호수가 마치 다이아몬드를 뿌려놓은 듯 반짝반짝 빛이 난다......

보석을  흩뿌려놓은 듯한 호수.....부표위에 앉은 오리 세마리....절묘하게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여기저기 보이는 둥지들....

이번엔 누가 새로 이사와 리모델링 하고 가정을 꾸리고  새끼를 낳고...행복하게 살까....먼저 들어가는 넘이 임자다....

 

 

 

 

 

검은 망토를 벗은 장미원.....겨울의 묵은 때를 벗기고.....정원을 손질하느라  사람들의 움직임이 부산스럽다..

 

 

사진도 찍고....돌에 앉아 쉬어가기도 하고...

 

 

겨우내 문 닫았던 전통정원에도 다시 미니 폭포가 흘러내리고 있다...

 

 

얼음이 얼어 걸어다녔던 자연생태학습장....

호수의 연 잎들도 새로이 푸릇푸릇하게 올라오겠지......어떤 연 꽃이 피어날지 기다려진다...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일산 호수공원.....다양한 모습에 언제 만나도 지루하지 않다..

 

 

 

 

 

봄의 꽃..팬지를 화단에 심기 시작했나보다.....

보랑이....

 

 

빨강이...

 

 

그래도 역시....

봄엔 노랑이가 화사해보인다......화분 한 가득 화사한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