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충무아트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김씨줌마 2011. 4. 25. 09:17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마지막공연 이라해서 지인들과  충무아트홀에 다녀왔다...

종각에서 만나 피맛골에서 점심을 먹고 6호선 신당역 9번출구로 나가니 금방 충무아트홀이 눈에 들어온다...

 

기다리는동안  일요일의 한가한 종로거리 인증샷 남기고....

 

 

충무아트홀......처음와봤는데.....꽤 규모도 크고  조경등  첫인상이 참 깔끔했다..

 

 

오늘 구경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정말.....오랫만에 보는 뮤지컬 공연에 마음이  설레인다....

 

 

입구에 충무..라는 이름에 걸맞게 거북선도 만들어두시고......

 

 

1층의 까페.....

 

 

공연중인 포스터.....공연 할 포스터들이 제일먼저 마중나와 인사한다.....최정원의 피아프가 눈에 들어온다.....다음엔~..

 

 

물고기 형상의 화사한 작품이 이층 휴게실에 걸려있다....

 

 

오늘의 주인공들....

신성록이라는 배우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한번 더 돌아보게  만들었던 몬테크리스토 뮤지컬이였다....

방송에서 만나는 친근한 모습들의 출연진은 어려운 공연에 부담을  덜어주고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엄기준의 몬테크리스토는 어떤 느낌어였을까......괜실히 아쉬워지는 마지막공연이였다....

 

 

사랑은 베푸 는자의 것...이라고 애절하게 말하던 메르세데스......

사랑은 베푸는 자의 것......마음에서 쿵~.......그랬지....사랑은 주는것이라고......하지만 받고만 싶으니....ㅉ;

 

 

정의는 갖는 자의 것....사랑은 주는 자의 것.....

친구의 배신에서 시작된  슬픔....복수....사랑....그리고 용서......

학문과 검술등 많은것을  가르쳐주고 선물로 주고 떠난 스승 파리아의 마지막선물......세상을 용서해....

모든일의 끝은  용기있는 용서에 있는 듯하다.....

 

 

쌀로 기부한 팬들의 선물.....

 

 

 

 

 

신성록이라는 배우를 새롭게 느꼈던  공연.......신성록이라는 배우가 좋아질것 같다...

 

 

감동과 환호속에 공연이 끝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그러나.....너무 멀~~다....

 

 

영상을 곁들여 공연한 몬테크리스토......어설픈 셋트보다 훨씬 더 공연에 집중할수 있었고 공연내용과 적절하게  부합된 영상에

공연의 내용을 더 사실적으로 받아들일수 있어서 좋았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통통 튀는 귀여운 사랑가운데  어른스럽고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알버트와 발렌타인....

 

 

에드몬드 단테스에게 용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스승 파리아...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탄생에 밑걸음이 된 악동 삼인방...몬데고...빌포트...당글라스...

 

 

아름다운 여인 메르세데스.......청아하고 아름다운 소리에 빠져들었던 공연시간......

지금도 그녀의 맑고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신성록의 등장에 함성으로 꽉 차는 공연장....

 

 

팬들의 함성에 큰 절로 그 답례를 하고 있다...

 

 

시간이 어찌 흘러가는지 모르게 공연을 보고나니......뜻모를 뿌듯함이  밀려와 행복하기까지 하다....

 

 

공연 내내  감동을 안겨주었던 주인공들의 마지막 모습......

행복한 주말을 선물해준 지인에게 감사를 전하며.....다음 기회에도 또 보자고~~

 

땡큐 메르세데스...

땡큐 몬데크리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