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내 장 서는날 조금 늦게 나갔더니..
남은 야채 떨이한다고 해서
주섬주섬 담아가지고 와 식탁에 풀어두니 한 가득...우짜꼬...
도라지 한봉지....숙주 두봉지....시금치 두봉지...고사리 한봉지...
감자..고구마..등등..봉지봉지...데치고...삶고...조물조물 주물러...
무치고...볶아..통에 담아두고..
감자는 껍질까서 물에 담아 지퍼백에 넣어두고...고구마..
고구마..너는...그냥...봉지속에 그대로 있거라 얍~
쌈다시마는 소금 씻어내고 짠맛 우려내느라 물에 담가두고...
숨 죽으면 얼마 안되는 숙주..
한 봉지는 데쳐서 무치고...한 봉지는 굴소스 넣고 아삭하게 볶았다..
요사이 시금치 비싸 들었다놨다 하기 바뻤는데...
오늘 떨이로 두단이나 사서 된장국에 넣으려고 데쳐서 냉동에도 비축해두고...
야채 많이 생긴김에 넉~넉하게 넣고 잡채를 했다..
싸게 사서 부지런히 손질했더니...헛트루 버리는것 없이 알뜰하게 손질했다...
야채뿐이지만 많이 들어가니 왠지 더 맛있는것도 같고.....
암튼..
잡채 좋아하는 울 식구...저녁에 포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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