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 보다 조금 여유있게 출발했더니 시간이 남아 잠시 교보에서 시간을 보냈다..
예전에 좀 산다는집에 있었던 케릭터 전화기.....지금봐도 참..귀엽고 예쁘다..
타자기...
요즘의 워드자격증처럼....예전엔 타자 급수 자격증이 있었다....타다닥타다닥...팅~하고
한줄씩 바꾸고..틀리면 수정액을 쓰기도 했지만.....다시 처음부터 타다닥타다닥...두드려야했던 타자기..
반갑다...
경복궁 앞의 살바토레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정원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인증샷 날려준다..
창덕궁 후원 포스팅을 본 친구가 가보자하여 다시찾은 창덕궁..
인터넷 예약은 모두 끝나 아쉬웠지만...그냥 궁이라도 본다고 왔는데...다음주까지 창덕궁 행사기간이라
후원입장 인원을 대폭늘려 입구에서 표를 구할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침 인정전 내부도 오픈을해서 사진은 찍을수 없지만....어좌와 닫집을 가까이에서 살펴볼수있어서
좋았다..후원관람시간에 맞춰 입구로 오니...평소 예약의 세배나 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렸다..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처음갔을때 보다 한결 여유있게 후원의 정취를 느껴본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창덕궁 후원인데....그사이에 나무에 단풍이 제법 마니 들어있었다...
지난번에 와선 설명들으랴....구경하랴....사진찍으랴...혼자 바빴는데....두번째라 그런지...조금..
여유가생겨....친구에게 설명도 해주고....지난번에 놓쳤던 부분 사진도 찍었다...
부용지의 물고기조각....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없듯이 임금과 신하도 떨어져 살수없다는 뜻을 가지고있다한다..
애련지 주변은 그 사이에 곱게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더 고운 단풍이 들어 더욱 예쁜 애련지를 볼수있다고 한다..
영화당 앞에서...예전엔 이곳마당에서 특별시험도 보고....왕이 활도쏘고...말도 달리며 체력단련을
했다고 한다...
일주일만인데....나뭇잎들이 옷도 곱게 갈아입고....낙엽도 제법 우수수~
더욱 한가롭고 여유가 느껴지는 연경당...
영특했던 효명세자가 조금 더 오래 살았으면 조선은 어땠을까...과거의 일은 언제나 아쉬움이 함께한다..
옥류천의 어정.. 뚜껑은 몇년전에 새로 만들어 덮어둔것이다..
벼배기 행사가 있는 청의정 앞의 작은 우주....잎을 띄워놓아도 흘러내리지않고 빙글빙글 돈다...
우주안의 태극문양이 보이는지...한번 찾아보고 선조들의 해학을 같이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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