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취소하기 전까지 돌아봤던 전주 한옥마을과 광한루의 사진을 정리해 본다...
호남제일문을 지날때만해도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처음 오는 전주를 볼 생각이 부풀어
있었다....
성당 안에도 들어가 보고 싶었었는데....문이 닫혀있었나....기억이 가물가물..ㅋ
전주 비빔밥으로 저녁을 먹고 거리 구경하며 아직 불켜진 곳을 기웃기웃....
늦게까지 열려있었던 미선공예 부채박물관은 연이어 들어오는 사람들로 좁은 통로가 복작복작했다....
천정에 높이 달려있던 커다란 산수화 부채...멋있었던 부채 였다...
우리나라의 여려가지 부채..
유럽 부채...
요건 중국부채..
설렁설렁 한옥마을 둘러보고 춘향골을 찾아가던 길...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던 모습의 광한루를 찾아왔다...
광한루....자연지형에 맞추어 놓여진 주춧돌에 눈길이 간다..
옥세자에도 나왔던 저 거북....괜실이 새삼 반갑네..
오작교...칠월칠석날 견우와직녀를 이어주던 전설의 오작교.....이도령과춘향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저 다리를 연인이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우린 따로따로 걸었으니...ㅉㅉㅉ
광한루를 돌아보고 월매 집으로 왔다...
마당에 들어서니....이도령과춘향이 다정하게 앉아있는데.....왠지..사주봐야 할것같은 느낌...ㅋ
문틀위에 올려진 광주리와 소쿠리가 정겹다..
부엌에서 밥 짓고 있는 향단이..
월매가 오매불망 이도령의 성공과 춘향의 행복을 기원하던 장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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