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파주 예쁜 카페 소울원에 다녀왔다.

김씨줌마 2016. 9. 8. 22:32

웃음이 넘쳐나는 공간....소울원..

힐링동산이라고 소개된...글을 잡지에서 우연히  읽고 찾아보니...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어 큰 기대없이 찾아갔다가....

제대로 힐링하고 온 파주의 예쁜 카페 소울원..



입장료가 5000원....가든만도 구경할수있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입장료가 무료인 셈이라하니..

음료 하나 사서...여유롭게 가든을 둘러보면 된다..

입구의 사과나무...맛있어 보이는 작은 사과가 주렁주렁...열렸다..






평일 오후라 조용해서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 그야말로 힐링..

주차공간으로 봐서...주말엔 꽤 복닥 거릴듯보였다..



백송과 마차...

처음엔 그져 예쁘다...라는 느낌이였는데....

돌아보니 진귀한 나무...돌...분재들이 있어...하나하나...

설명서  들여다보며 돌아보게되었다..



원시 그대로의 날것을 품고 새롭게 태어난 규화목..

죽은 나무가 갯벌, 화산재, 모래등에 묻혀 오랜시간 썩지않고

남아 광물질과 섞여  나무화석 규화목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커다란 이 규화목은 화석이 완성된 부분과 화석이 되지못한 부분이

함께 있어 신비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만사형통...관통석..

현대미술 조각품 같은 이 돌은 자연이 만들었다고 한다...

수많은 세월 속에 비..바람이 바위에 구멍을 뚫어 멋진 작품이

만들어졌다..



자연이 만든 사랑의 형상 연인석..

자연의 세월이 조각한 연인상...바라보고 있으면...

정말...연인들이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느낌이 든다...



수령 500년의 주목...

나무 중에서 수령이 가장 길고 목재로서의 수명도 길어..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별칭이 생겼다고 한다..

바라보고 있으면 힘이 느껴지는 멋있는 나무였다..



서첩의 그림 같은  소나무..



물소리가 시원한 작은 폭포도 있다..


수령도 만만치않은 멋있는 분재들도 많아 보는 재미가 좋다...






규화목 의자...



수령 500년의 주목...

분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명품의 포스가 느껴졌다..



작은 온실도 있고...온실 옆엔 산책로도 있었는데....

당분간..폐쇄한다는 문구가 써 있어...조금 아쉬웠다..



난파된 배도 반을 자르고 막아 테이블로 만들어져..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소망석...이라는 이름의 나무화석..

마치..거북이가 매달려있는 듯한 나무의 옹이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옹이라고 한다....가까이에서 보면....수십겹의 나무결을

볼 수 있어 신비하기까지 했다..






느긋하게 한 바퀴 돌고...커피 한잔 들고 그네의자에 앉아...

흔들~흔들~....절로 힐링...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소울원....

편안하게 머리 기대고 하늘 보니...더없이 맑고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