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일산 호수공원 늦가을 단풍

김씨줌마 2016. 11. 12. 13:10

단풍은 내려다보는 맛이 좋다고 생각하는 아짐...

비 오면 오는대로..꽃 피면 피는대로...낙엽지면 지는대로..

눈 오면 오는대로...단풍들면 드는대로...

보여지는 시간들의 모습이 멀리 가지않고..집에서

내려다봐도 예쁘다...

거실에서 보이는 동네모습..



주방에서 보이는 동네모습...ㅋㅋ



단풍 더 떨어지기전에 호수공원 모습 담아봤다...

단풍 절정일때 찍었어야했는데....정말 예뻤었는데...

9시전까진 무료주차라...후다닥 걷고..감탄만 하고 지나쳤었다..

오늘은....주차비 내고...조금은 여유있게...ㅎ



지난 밤 바람불고 비 오더니...불과 몇 일 사이에...후두둑...



세월 지날수록 예뻐지는 호수공원...

텃밭정원에도 알록달록하다...



호수공원 전체...한 바퀴 걸으면  두시간정도 걸리는데..

언젠가부터 1/3만 돌고있는 아짐...

한 바퀴 걷던때가........언젠지...생각도 안나네..ㅋ



3분의 1쪽이라도 부지런히 걸어본다..















유럽이 느껴지는 호수공원 모습...

저 멀리 보이는 다리를 돌아야겠지만...멀다...ㅋ

시원한 모습 보고....이 지점에서 돌아간다...



낭만 까치..

사락사락....낙엽 밟으며...사진 찍으라는 듯...도망가지않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던 낭만까치...가을을 즐기는듯하다..



바람소리...흔들리는 잎새소리...낙엽 구르는소리...참..좋다..



예쁜 장소에 놓여있는 그네의자...

그래서...자리가 쉽게 비어있지않는 그네의자..

은발의 부부가 조용히 앉아 쉬는 모습이...아름다웠다..





















오늘의 추억...아름다운 호수공원의 가을을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