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나홀로 제주여행 2박3일 .. 제주 OK 렌트카

김씨줌마 2016. 11. 20. 23:47

1박2일 같은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

나홀로 제주도로..

아들에게 가려고 비행기..호텔..렌트카..등등..완벽한(?) 준비를

마쳤는데...출발 10여일 남기고..냄편의 일정이 꼬이면서...

아짐 혼자라도 다녀올랐더니...그도 꼬여...할수없이..

모두 취소....이래저래 손해비용 발생...ㅠㅠ

마음 설레던 시간들이 거품 꺼지듯 꺼지고나니...

헛헛한 기분이 들어...욱~하는 마음에 

제주도....질렀다...


목욜 12시 25분 뱅기로 가서 토욜 오전 11시 40분 뱅기로

예약하고...숙소와 렌트카도 일사천리로 예약완료..

냄편 먹거리 해 놓고..완벽 청소 완료하고..출근길에도 토끼눈 뜨고..

설마~..하는 눈으로  꿈뻑이는 냄편 두고

아짐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제주로 날랐다..


김포공항....오랫만이다...

여권 필요없이 보안검사 받고 들어오니...바로..탑승구..ㅎ



기내서 먹을 물 하나 주전부리 몇 개 사서 탑승구 오니

제주 타고 갈 진에어...입장완료 하고 대기중...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계획없이 지른 날이 수능날...

출발 부터 10분 지연...10분은 애교로 봐줄수 있지..



생각보다 넓은공간...

아무리 금방 가는 국내라지만...딸랑 쥬스 한잔 준다..ㅋㅋ



옆자리 앉은 꼬마녀석이 솜사탕 구름이라고

좋아서 어쩔줄모르는 사이에 줌으로 땡겨 인증샷~너무 예쁘다..

쥬스 한잔 먹고....구름 구경 조금 하니...

곧 제주공항에 내린다는 방송이 나온다...



김포서 출발할때도 수능이라고 지연 출발했는데...

아침 뉴스시간에 듣기평가 시간에...어쩌구저쩌구...들었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줄 알았더니...곧 내린다던 비행기는...

수능시험 때문에  바로 착륙 못하고 공중에서 15분 대기 한 후..

마침내....제주공항에 내렸다...



제주 날씨...목욜 오후부터 흐린다더니...

이럴때 일기예보는 왜이리 정확한걸까...여행은 날씨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건데...하지만..그래도...좋다..ㅎ



5번 게이트 나와 렌트카 셔틀정류장에 와서

예약한 OK렌트카 직원 만나 예약확인하고 렌트카 회사로

셔틀타고 이동했다..



나홀로 장거리 여행을 하긴 했지만...

뱅기 타고와서 렌트카 빌려 혼자 여행 하는것은 처음이기에

조금 두근두근...주의사항 집중하고 보험들고..예약한 차..

직원하고 꼼꼼하게...체크체크...



아무리 렌트카라지만...외향이..험하다험해...



찌그러지지않는이상 괜찬다고 하는 직원의 말에도..

꿋꿋하게 여기저기 찍었다....혹시 모르니..



반납할때도 요만큼 채워서 반납해야하니...직원과 같이 체크..

라이트와 네비게이션도 중요하니...같이 체크..

이렇게 했는데도 가끔 네비가 입력이 안되서 카카오네비를

같이 사용해야했었다...

핸폰 거치대와 케이블을 가지고 간것이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렌트카로 여행할 예정이라면...핸폰 거치대를 챙겨가면 좋다..



차 인수계약서에 서명하고 키 받아들고 보니 어느새 ..오후 3시...

숙소 체크인도 해야하고....어둡기전에 계획대로 움직여야하니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자....이제....

두근두근 설레는  나홀로 제주여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