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에 문제 생겨 심란한 요즘...바람도 쐴겸..
당진 필경사를 다녀왔다..
필경사...하니...사찰 이름 같기도 하지만...
필경사는 농촌계몽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의집 이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송악IC로 빠져..필경사 표시를 따라간다..
좁은 시골길이 나오면 목적지가 가까워 온다는 의미..
두근두근 좁은 길을 지나..
필경사에 도착....안내도 한번 읽어주고...
상록수의 주인공 박동혁과 채영신이 관람객을 맞이하는듯 하다..
넓직한 마당에 심훈 선생도 있고..
심훈 선생이 필경사..라 이름지은 고향집과 그 옆에..
심훈 선생의 묘..
필경사 한 바퀴 돌고 심훈 기념관으로 간다..
월요일은 휴관이고..
입장료 무료..
관람시간은 9시 - 6시 까지..(동절기엔 5시까지)
본명이 대섭인 심훈은 가족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에 있는데...
아쉽게도..얼굴 부분이 손상되어 있다..
농촌계몽운동을 한 심훈의 조카 심재영과 최용신을 모델로 쓴
농촌계몽운동을 소재로 한 사랑이야기
동아일보 농촌계몽운동 장편소설 현상모집에 당선되어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상록수 교정본..
심훈의 항일운동..
작가이며 배우이자 언론인이기도 했던
심훈의 가족사진..
상록수를 집필했던 심훈 선생의 책상..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상록수...
필경사 툇마루에 앉아 토막 필름도 잠시 감상해본다..
소설 속의 주인공이며 실제 연인인 심재영과 최용신..
손기정 선수의 우승 소식을 듣고 쓴..
오오 조선의남아여...는 1936년 장티푸스로 사망한
심훈 선생의 유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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