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다녀온 제주여행 문개항아리 문어라면 한라봉 아이스크림

구구절절 사연도 많았던 제주여행

오후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라서 공항 가기전

우연히 들어온 관곶

아~티비에서 봤던 문어아저씨네~

그래서

들어왔던 문개항아리

한라봉 아이스크림 맛에 빠져...세개나 먹고

사진도 찍고

창 밖 구경도 하다

넘들 먹는게 맛있어보여 한치 튀김도 맛있게 먹고

다른곳을 돌아보며 공항 가자며 일어났었다

아들 가방은 여기다 두고

여기저기 허대고 다니길 시간 반..

한라봉 아이스크림 생각나 공항 가기전 다시 들렸다

문개항아리

온 김에 문어 라면 먹겠다는 아들

계산하고 온다는 녀석이 허둥대며 가방이 없다고

쿵~!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생각 안 난다고

렌트카 반납 시간이랑 뱅기 시간은 얼마 안남았는데

어디서 찾아봐야하지

머리가 멍~!

차 트렁크에 두었거니 하고..한 시간 넘게 찾지도 않은 가방

지갑이랑 모두 들었다는데..가방이 없어졌다고

시켜놓은 라면은 어찌해야 하나...할 수 없지

카운터에 사정 얘기하고 돌아나가려는데..

직원이 잡아당기며 묻는다...무슨 가방이냐고

가방 하나 있다고

세상에나~~

문개항아리에 가방 두고 다른곳에서 한 시간 넘게 놀면서도

가방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놀다

단지

한라봉 아이스크림 더 먹고 간다고 다시 들린것뿐인데

잃어버린 가방도 찾았다

아이스크림 생각 안 났음 어쩔뻔했나...

공항가서 가방 분실 알았다면 어디다 둔 줄도 모르고

뱅기 시간은 있고...집에 제때 못 올뻔 했는데

우연히 다시 들른것도 기가막힌데

가방도 보관해 주었으니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했던 문개항아리

한라봉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짧은 2박3일이 결코 짧지않았던 제주여행

접촉 사고 날뻔~~

가방 잃어 버릴뻔~~

대박 싸울뻔~~

모두 뻔~~으로 끝나서 다행 이였고 감사했던

구구절절 추석날 다녀온 제주여행

그래도

바다는 참으로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