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무찜....

김씨줌마 2005. 12. 17. 21:58

단지안에 장이 섰다.....

생선을 고르고 있는데....

어느 할매 들어오시며...한 소리한다....

'그래도 모~두 안 얼어죽고....묵고살기라고 나왔네~~'

툭..내 뱉는소리가 우스워.....

모두....키들키들 웃었다....

오늘...

정말....춥다...

얼굴이 어디론가 떨어져 나가는것 같았다....

낼은 더 춥단다....

영하 13도 에서 20 도 까지....운운하네...

꼼~~~짝하지 말고 있어야겠다.....

 

모처럼....

동태넣고 ....콩나물 넣고....찜하고....

겨울 무우가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게.....

맛이있어....

그도....생선찜 하려고 만들었던 양념 들어붓고...조렸다....

깊어가는 이 겨울과 궁합이 맛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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