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구입했던 쥐포가 냉동실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른사람에게 나눠도주고.....튀겨도 묵고....구워도 묵고...
해도해도 쥐포 한장의 크기가.....내 얼굴만하게 크고 넙데데한 쥐포가....
영...주는것 같지안코.....볼때마다...멍청했던 생각에...저걸...저걸...
어쩌나....하는 생각만했었는데....
요기조기 다니다가 쥐포무침을 보게 되었다....
그러치~~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오징어채 처럼 볶아먹으면 되겠다싶은 생각이 들었다....
먼저...
쥐포를 먹기좋게 잘게 잘라놓고.....고추장 양념을 만들었다....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은 각각 3큰술씩 했다....(전 양이 많아서 이러케
했지만....조금 할때는 1큰술씩 해야해요)..다진마늘도 넣고...설탕 2큰술
물엿 2큰술..포도씨유 2큰술..글구 ..비린내 날까봐 청주 3큰술...
부드러우라고 마요네즈 3큰술....깨도 좀 넣고.....냄비에 바글바글 끓였다...
양념을 바글바글 끓인다음 썰은 쥐포를 넣고 한번 뒤적이다가 불을 끄고
조금..더...양념이 고루 배도록 뒤적여준다....
표고버섯 들기름에 볶고.....쥐포를 요로코롬 볶아서 놓으니...
또 한끼의 근사한 반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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