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줌마이야기

매주 화요일에는 단지에 장이 선다.... 우리단지와 앞에단지가 같은 날....같이 장이 서서...아파트단지내 장날같지않고.. 시골장 같은 분위기가 나서...장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좋다.. 눈 발로 날리고 추워서 장이나 잘 섰나 하고 내다보니....천막이 주루륵 보이는게...제대로 장이 섰다... 문자왔숑~문자..

투데이는 나그의 생일.... 간단히 국이나 끓여 먹곤했는데..... 괜실히 이번엔 잘~차려 먹고 싶었다... 그래서... 전도 굽고....샐러드도 하고....볶고...지지고...끓이고.... 동네아짐 불러서 점심 푸짐~하게 한상 잘~차려 먹고.... 한~나절 수다 떨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었다.... 냄편님은 약속있어 늦게온다하..

기운차린다는 명목아래.... 요즘 계~~속 고단백....고칼로리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부지방이고....북부지방이고....총체적 난국에 들어있지만.... 그래도 워찌하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고 좋다는데.......일단...먹고 봐야지.... 등갈비...서너시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된장...커피..월계수..

굴러다니는 감자 1개...당근 반토막....약간의 돼지고기 몇 조각 모아모아서... 카레가루만 부으면 되는 초간단 요리 카레.. 김밥 재료중 남은 우엉조림과 버섯 넣고 굴소스만 넣어 간단하게 볶고..... 끓는 물에 담갔다 건지기만 하면 간단한 물미역 데쳐서.... 간단간단하게 만들어먹은 저녁..... 옹기종..

습관적으로 신고 다닐때는 잘 몰랐었던 구두의 산뜻함.... 습관적으로 입고 다닐때는 잘 몰랐었던 싱글수트의 단정함... 습관적으로 다려줄때는 잘 몰랐었던 새 하얀 와이셔츠의 깔끔함.... 습관적으로..무심하게....당연하게 느껴지던 것들을... 6개월여만에 다시 만나며 바라보는 느낌이 새삼...새롭게 ..

감기~....독해~독해... 지독한.... 감기.몸살로 보람차게(?) 연말을 지내고....... 2주를 넘어 만나는 내 블로그가 어색하기만 하다..... 크리스마스도....송년도..... 모두 감기에게 상납하고.....이제...새해... 새롭게... 기운내서....새해의 찬 공기를 마셔본다... 통일동산 가는길에 있는 휴게소가 이번에 들어..

기침 나오는게 무서버.... 목 줄긴 찢어지는듯하고.... 컹컹...울리는 울림통에 ...... 손 끝에서 .. 발 끝까지.... 찌르르르..... 살갗이 스칠때마다.... 오싹오싹.... 으~~마이 아파.... 요즘..독감이 돈대요... 모두 감기조심 하시고... 클스마스도 잘 지내시고.... 즐거운 송년 지내시기를..... 몸살 감기로 마무리..

내가 좋아하는 무한도전........ 무한도전 사진전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한다길래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새록새록 변화가 많은 우리나라...이번에도 2년여 만에 들어와보니 새로운 시스템이 생겨나있었다... 피프틴....자전거 사용 요금을 핸드폰으로 결제하고 시간단위로 빌려타고 피프틴 정..

요즘같이 추운날씨엔 뜨뜻~한 소고기 무국이 간단하고 시원하니 맛있어 제격이다.. 양지머리 한 덩이 사서 무 한 토막넣고 푹~끓여 국물 말갛게 내려놓고... 삶아진 고기는 먹기좋게 뜯어 고춧가루와 국간장으로 양념을 해 놓고....무는 나박나박 썰어두고... 대파도 굵게 채 썰어두었다.... 육수를 한 소..

어깨와 팔이 아프면서....컴도 예전보다 덜 찾게되고....바느질은 더더욱 안 되고....책을 보는것도 .... 물건을 치우는것도.....만~사가 시원치않다... 이것도 해야하고....저것도 해야하고....해야하는데...해야하는데.....하다....그만두기 일쑤다.. 책장을 들여다보니....읽어야 할 책들이 고요히 책장에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