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는 이제 그만....
아침에 일어나서 쪽...
출근하고....학교가고....밖에 나간다고 ..쪽...
다녀왔다고....쪽....
사랑한다고...쪽.....미안하다고..쪽....
뽀뽀 너무너무 조아한다...이 사람들.....
부럽기도 하고....보기에도 조코.....
기차타고 가다가도 어김없이 보이는 사랑....
거리에서도....버스에서도....어느공간에서거나....가볍게 사랑을
표시한다.....
출근시간....
바쁘게 골목길 돌아 기차역으로 가는데....
역 주차장에 들어선 앞 차가 가로막고 물러서질 않는다....
뭐야~~....에효~~어김없이 그 뽀뽀를 하느라 길을 막고있다....
가방챙겨 내렸으면 얼른 기차역으로 가야지....
엉덩이는 문 밖으로 십리는 내노코....쪽쪽 거리고 있다....
한번만 하던지....이쪽저쪽...열심히다....늦어죽겠는데....
빵.빵...클락션 울릴수도 없고....
멀뚱하니 ....쳐다보다....중간에 냄편내려주고 차 돌려오며...뚜덜뚜덜...
바쁜데....그 와중에 뽀뽀까정 해야되겠어......궁시렁궁시렁....
뒤 돌아나오다 보면....뒷 차에서도 ....옆 차에서도....쪽..쪽....
학교앞에서 아이내려주며 엄마하고 뽀뽀하며 내려오는 아해들보면...
참...이뻐보인다....
턱에 수염이 숭.숭.난 울 아들 보며....울도 뽀뽀할꺼나~~?....했더니...
땡감 씹은 얼굴을한다....
무뚝뚝하게 나..간다....하고 돌아서는 냄편이나....땡감 씹은 아들이나...
뽀뽀....조은데....
바쁜 ..아침...기차역에선 그만했으면 조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