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신화가 된 화가들
대전에 여행 가면 뭘 할까.. 하고
검색하던 중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이건희컬렉션 신화가 된 화가들을
10일까지 전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예매 들어가 보니 모두 매진
당연하다
서울에서 할 때도 예매 어려웠었는데
이번에도 힘들겠다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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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새로고침을 해보면 취소표가
나올 수도 있다는 블로그를 보고
새로고침을 해 보던 중 정말 기가 막히게 취소한 자리가 나왔다
오후 4시.. 길게 생각 안 하고 클릭 😄
예매를 하고 기차표를 끊고 대전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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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서 버스를 타고 40여 분 만에
도착
말도 안 되는 입장료 500원을 내고 표를
교환하고 입장해서 신화가 된 화가들
전시를 돌아봤다
오디오가이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도슨트투어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듣고
그래도 전시 끝나기 전에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입구에 장식돼 있던 만화 모던보이
창경궁이 창경원 이었을 때 일반에 개방
되며 모던보이 모던걸이 반려견과 함께
창경원에 모여 인연을 찾는 일이
도시에 사는 젊은이들의 새로운 풍습이 되었다는 조선일보 1928. 4. 15일 자
인연. 견연 이란 기사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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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관식 - 어락
잉어들의 즐거운 놀이시간일까
잉어의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8폭의
어락도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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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 밤새
운보 김기창의 밤새
부리부리한 부엉이의 눈과 날카로운 발톱
비상하려고 날갯짓하는 부엉이 두 마리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그림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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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 화기
노래 부르는 딸과 하모니카 부는 아들을
흐뭇하게 쳐다보는 어머니
가정의 화목한 정취가 느껴지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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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 사이공
작가가 종군화가단으로 베트남 파견 당시
그린 스케치로 사이공 시내의 골목을
그린 그림
붉은 기둥과 푸른 옷을 입은 여인의
모습이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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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광 - 장승 2
박생광의 말년에 그린 작품으로
면을 가득 채운 한쌍의 장승
두 장승 사이에 '천하대장군' '천하여장군'이란 글귀가 노란 바탕에 붉은색으로
쓰여 부적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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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외에 조각 작품도 있었는데
김창희의 평화의 비너스가 서양의
비너스와 달리 온화하고 부드러운 풍부한
몸매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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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식 - 금붕어와 비둘기
평화로운 한 시골마을을 보여준다
선명한 색채와 진한색의 윤곽선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작가의 대표적인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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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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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문자추상 시리즈 중 하나로
주황색의 글자들이 춤을 추는듯한
느낌을 느껴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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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두 - 합장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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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 - 억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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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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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
현해탄 건너 일본에 있는 가족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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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화 오줌 싸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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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 고등어
그림을 보면서 어머니와 고등어란
노래가 떠올랐다 ㅋ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고등어 한 마리
소금에 절여져있네....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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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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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훈 - 석기시대
사진이 아닐까 의심하며 바라봤던
석기시대
극사실주의 작가로 책낱장을 붙여만든
화면 위에 새 돌 숟가락을 극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그림의 프레임을 광목천으로 처리하면서
더 실제처럼 보일 수 있도록 설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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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 아기업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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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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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노인들
무수한 붓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마치 화강암에 그린 그림처럼 독특한
질감으로 한국인의 서정적인 모습을
그렸다
박수근은 주로 서민층의 일상을 주제로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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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같이 다녀온 대전여행
오디오가이드가 없음이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 싶은
신화가 된 작가들 이건희 컬렉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