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이야기
아름다운 리즈성을 가다....
김씨줌마
2002. 12. 25. 18:31
모두모두 ~~~ MARRY CHRISTMAS~~~~~~~~
오늘은 성탄절 이랍니다.
버스, 기차, 지하철 모든 교통수단이 쉬고, 모든 슈퍼들이 문을 닫고 쉬는 날 입니다.
조용한 동네가 더~어 한적하고, 고요하기까지 하답니다.
크리스마스의 이브인 어제 2시간 거리에 있는 호수 위에 떠 있는 리즈 성에 다녀왔답니다.
영국에서도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성이라 말하는 리즈 성 (Leeds castle)..
헨리 8세를 비롯해서 16세기에 메리와 엘리자베스 1세등 6명의 왕비의 사랑을 받았던 아름다운 성이라 하더군여...
겨울이라 관람객이 적어 여유있게 돌아볼수 가 있었답니다. 가을엔 더욱 아름다울 것 같았답니다.
적으로 부터 성을 보호하기위해 호수로 주위를 감싸았다고 ....
하나뿐인 입구.....다리를 건너 성으로 들어간답니다.
우리가 보기엔 그냥 커다란 호수가 덩그마니 있고, 그 가운데 성이 있는 듯 했지만, 관람도중 성의 내부와 공사일정의 청사진을 보니 호수 속에 보이진 않지만 미로모양 같은 수로가 있더군여...
헨리 8세를 비롯한 왕과 여왕들의 초상화가 걸려있고, 왕비의 침실과 왕비가 낮잠을 자는 방, 목욕하는 방, 세미나 실 등 ...
화려하고 중후했을 그 시대의 물건들로 정리해 놓고, 입구에 안내원이 앉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 주고 있었음니다.
왕비가 낮잠을 자는 침대는 마치 아이의 침대처럼 조그맣고, 좁고, 침대위에 권위를 상징하는 왕관모양의 캐노피까지 핑크색으로 되어있어서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실례만 되지 않는다면 잠시 누워보고 싶었답니다.
여자들의 맘은 다~아 같은지 아이서 부터 할머니까지 그 침대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가는 숨을 쉬었답니다.
왕비들이 목욕하던 방은 커다란 나무통에 하얀 천으로 휘장을 둘러 울 나라의 궁중모습과 비슷해 보였답니다.
궁을 돌아보는 곳곳에 조그만 유리창들이 수없이 많아 호수가 어느곳에서도 자~알 보이게 해 놓았답니다.
왕비의 방을 지나 세미나 방으로 들어가니 그 곳까지 구경온 사람들을 위해 궁을 관리하는 곳에서
맛있는 오렌지 쥬스와 따뜻한 쿠키로 대접을 해 주었답니다.
성의 내부를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면서 보수를 해 놓아 관람도 하고, 성을 더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게 해 놓았었답니다.
첨에는 영국나라에서 그렇게 한 줄 알았는데...
레이디 베일리 라는 프랑스의 실내인테리어가 정말 무지~무지하게 부자라서 그 리즈 성을 한동안 대여해서 사용을 했었는데....
그 성을 사용하는 대신 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보수해서 쓰는 방법으로 대여를 해 주었다는 군여...
아주 좋은 방법같지 안나여?
성의 끝자락에 보면 왕비의 방 들중 하나를 베일리가 보수해서 썼다고 ..... 그 사람의 옷과 사용하던 물품들이 남아있었답니다.
지금의 소유까지는 물어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영국이 아닐까......
그런데 .. 정말...
보수를 너무 잘 해서 성의 본래의 모습에서 손상이 없어 보였답니다.
많은 방들 중 베일리가 쓰던 리셉션 실에 예쁘게 크리스마스 식탁을 꾸며 놨었답니다.
지금도 사용하는 것 같이....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지금도 그 방은 대여를 해 준다고 하더군요..
결혼이나 또 다른 종류의 파티등....
하루사용료는 어마어마해서 몇 만 파운드가 든다고... 눈을 크게 뜨고, 어깨를 들썩여 같이 웃었답니다.
성을 모두 둘러보고 호수를 한 바퀴돌아 왕의 놀이동산(?) 미로에 도착했답니다.
maze & grotto...
2,400여 그루의 어른 키 보다 놓은 나무들이 담을 이루어 미로를 만들고, 그 가운데에 동산에 올랐다가 동굴로 들어가서 비로소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어 있었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고 들어갔던 미로에서 서로 잊어버려 땀을 흘리고, 얼굴이 벌개져서 결국엔 미로에서 길을 안내해주는 분의 도음으로 동산에 올라갈 수 있었답니다.
저희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이리가고 저리가고 우왕자왕하여 아까 본 사람 또 보고, 아까본 표시 또 보고, 하며 서로 맞을 것 같은 길 안내해 주지만 역시 다른 길이 나오곤 해서 도움을 받아야 했답니다.
동산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동굴로 내려가니 사자상의 돌 조각상으로 되어 있어 작지만 아름다웠고, 안에가 시원해서 여름에 땀 식히기 좋을것 같았답니다.
동굴을 끝으로 리즈의 관람을 끝내고 준비해 간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웠답니다.
국물이 끝~내 줬답니다.....
오늘은 성탄절 이랍니다.
버스, 기차, 지하철 모든 교통수단이 쉬고, 모든 슈퍼들이 문을 닫고 쉬는 날 입니다.
조용한 동네가 더~어 한적하고, 고요하기까지 하답니다.
크리스마스의 이브인 어제 2시간 거리에 있는 호수 위에 떠 있는 리즈 성에 다녀왔답니다.
영국에서도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성이라 말하는 리즈 성 (Leeds castle)..
헨리 8세를 비롯해서 16세기에 메리와 엘리자베스 1세등 6명의 왕비의 사랑을 받았던 아름다운 성이라 하더군여...
겨울이라 관람객이 적어 여유있게 돌아볼수 가 있었답니다. 가을엔 더욱 아름다울 것 같았답니다.
적으로 부터 성을 보호하기위해 호수로 주위를 감싸았다고 ....
하나뿐인 입구.....다리를 건너 성으로 들어간답니다.
우리가 보기엔 그냥 커다란 호수가 덩그마니 있고, 그 가운데 성이 있는 듯 했지만, 관람도중 성의 내부와 공사일정의 청사진을 보니 호수 속에 보이진 않지만 미로모양 같은 수로가 있더군여...
헨리 8세를 비롯한 왕과 여왕들의 초상화가 걸려있고, 왕비의 침실과 왕비가 낮잠을 자는 방, 목욕하는 방, 세미나 실 등 ...
화려하고 중후했을 그 시대의 물건들로 정리해 놓고, 입구에 안내원이 앉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 주고 있었음니다.
왕비가 낮잠을 자는 침대는 마치 아이의 침대처럼 조그맣고, 좁고, 침대위에 권위를 상징하는 왕관모양의 캐노피까지 핑크색으로 되어있어서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실례만 되지 않는다면 잠시 누워보고 싶었답니다.
여자들의 맘은 다~아 같은지 아이서 부터 할머니까지 그 침대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가는 숨을 쉬었답니다.
왕비들이 목욕하던 방은 커다란 나무통에 하얀 천으로 휘장을 둘러 울 나라의 궁중모습과 비슷해 보였답니다.
궁을 돌아보는 곳곳에 조그만 유리창들이 수없이 많아 호수가 어느곳에서도 자~알 보이게 해 놓았답니다.
왕비의 방을 지나 세미나 방으로 들어가니 그 곳까지 구경온 사람들을 위해 궁을 관리하는 곳에서
맛있는 오렌지 쥬스와 따뜻한 쿠키로 대접을 해 주었답니다.
성의 내부를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면서 보수를 해 놓아 관람도 하고, 성을 더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게 해 놓았었답니다.
첨에는 영국나라에서 그렇게 한 줄 알았는데...
레이디 베일리 라는 프랑스의 실내인테리어가 정말 무지~무지하게 부자라서 그 리즈 성을 한동안 대여해서 사용을 했었는데....
그 성을 사용하는 대신 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보수해서 쓰는 방법으로 대여를 해 주었다는 군여...
아주 좋은 방법같지 안나여?
성의 끝자락에 보면 왕비의 방 들중 하나를 베일리가 보수해서 썼다고 ..... 그 사람의 옷과 사용하던 물품들이 남아있었답니다.
지금의 소유까지는 물어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영국이 아닐까......
그런데 .. 정말...
보수를 너무 잘 해서 성의 본래의 모습에서 손상이 없어 보였답니다.
많은 방들 중 베일리가 쓰던 리셉션 실에 예쁘게 크리스마스 식탁을 꾸며 놨었답니다.
지금도 사용하는 것 같이....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지금도 그 방은 대여를 해 준다고 하더군요..
결혼이나 또 다른 종류의 파티등....
하루사용료는 어마어마해서 몇 만 파운드가 든다고... 눈을 크게 뜨고, 어깨를 들썩여 같이 웃었답니다.
성을 모두 둘러보고 호수를 한 바퀴돌아 왕의 놀이동산(?) 미로에 도착했답니다.
maze & grotto...
2,400여 그루의 어른 키 보다 놓은 나무들이 담을 이루어 미로를 만들고, 그 가운데에 동산에 올랐다가 동굴로 들어가서 비로소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어 있었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고 들어갔던 미로에서 서로 잊어버려 땀을 흘리고, 얼굴이 벌개져서 결국엔 미로에서 길을 안내해주는 분의 도음으로 동산에 올라갈 수 있었답니다.
저희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이리가고 저리가고 우왕자왕하여 아까 본 사람 또 보고, 아까본 표시 또 보고, 하며 서로 맞을 것 같은 길 안내해 주지만 역시 다른 길이 나오곤 해서 도움을 받아야 했답니다.
동산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동굴로 내려가니 사자상의 돌 조각상으로 되어 있어 작지만 아름다웠고, 안에가 시원해서 여름에 땀 식히기 좋을것 같았답니다.
동굴을 끝으로 리즈의 관람을 끝내고 준비해 간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웠답니다.
국물이 끝~내 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