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이야기

celebration assembly......

김씨줌마 2004. 5. 18. 17:19

leavers assembly......celebration......

지난 목요일 마지막수업을 끝으로 금요일 울아들이 졸업을 했다.....

졸업장도....수상식도....송사...답사도  없는 그들만의 조촐한 졸업식이었다....

영국은 secondly school 이라해서 울 나라의 초등 6학년부터 고1까지 5년을

한 학교에 다닌다......

선생님들과 여자아이들은 눈물을 글썽이는데.... 남자아이들은 그저 싱글싱글.....

소리나 뻑뻑지르고 있다.....

 

1시간 15분동안 진행되는 졸업식에서 연극반과 뮤직반에서 그동안 그들이 공부하고 준비한

공연을 보여줬다.....

발레와 밴드 .....바이올린연주.. 등등.....

교복을 제외하고, 운동복도 안되고, 진도 안되고 .....캐주얼로 입고오라는 학교의 규정에 따라 나름대로 예쁘게 입고온 모습 그대로.....

풋풋한 그들모습 그대로 .....어설프고....쑥스러워하고....때론 당당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의 특징을  흉내내는 코너에선 너무 재미있어서....

부모들과 친구들에서 박수를 젤 마니  받았다.....

 

목요일 마지막수업을 끝내고,  서로의 옷과  노트....얼굴에  미래에 행운과, 그동안 지내온 정과, 아쉬움을 써주는 시간이 있다.....

교장선생님을 비롯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모두 돌아가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옷에 잔~뜩 써온 글을 아들과 같이 읽어보며....아쉬움 속에  색다른 졸업을 맛봤다.......

아래의 사진은 마지막 수업후의 행사를  아들이 찍은 사진......

아쉽게 졸업식날 디카를 잊고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hj3

 

hj4

 

hj5

 

졸업은 했지만.....담 주부터 시작되는 GCSE 라는 중요한 시험이 남아있다....

앞으로 한달....

들쭉날쭉하며 시험을 보러 들랑달랑할  아들을  보필(?)할일이 남아 있다.....

그동안 공부한 것.....실수하지 안코 .....열심히...잘 ...보기를 바란다.....

Good Luck....My Son......and He's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