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오월 첫 뱅크헐리데이 연휴에 북쪽 호수지방을 다녀왔다.....
피터레빗의 저자인 비어트릭스 포터의 집과 동화의 세계가 남아있는
예쁜 곳....힐탑과 윈더미어 호수 ....윌리엄 워즈워드가 살았던 라이덜
마운트 등을 돌아보고 1박2일의 휴가를 마쳤다....
포터는 힐탑의 집과 농장등을 사후 100여년동안 보존한다는 계약아래
정부와 내셔녈트러스트(민간 환경보호단체)에 운영권을 넘겨줬다고 들었다....
그녀가 죽은지 오~랜세월이 지났건만...아직도 동화세계의 모습그대로...
그녀가 생활하던 마을 그대로....자연환경 그대로....보존되어 오고 있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작은 집들.....좁은 길....불편하여 개발을 이유로 파괴 할 수도 있는 자연을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는 그 들을보며....
이것이 선진국이구나....하는 생각을 해봤다....
구불구불하여 마치 청룡열차를 타고 있는 듯한 길.....
오른쪽으로 10도....예에~~왼쪽으로 10도 ...예에~...좁은길을 돌았나
싶더니 이젠 ...아~흑~~소리가 절로나게 언덕을 넘어갔다 내려온다...
왕복 1차선의 좁은길에 때때로 양이 풀을 뜯어먹다 도로에 까지 내려와 느긋하게 쉬고 있으면 조심조심 지나가야했다....
로열달튼의 브램블리 햇지의 모델이기도 한 피터레빗의 인형들과 책...
포터의 집과 입구로 가는 꽃밭 길...
호수지방의 중심지인 윈더미어 호수.....
니어소리와 윈더미어 호수를 구경하고 워즈워드 시인이 마지막까지 살았던 라이덜마운트 집을 구경했다.....
워즈워드가 다녔던 학교의 모습도 들러보고 .....
교칙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때문에 복사본을 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