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214

경주 오토캠핑장 나정고운모래해변 포항 해수욕장 신창간이해변

해안선을 따라 포항 숙소로 가는 길에 예쁜 모습에 쉬어 가려고 들어 간 나정고운모래해변 주차를 하고 보니 오토캠핑장이 보인다 주변에 식당도 많고 편의점. 샤워장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주차장도 넓고 오토캠핑장과 일반이 분리되어 있어 편리했다 스쳐 지나가다 들어온 나정고운모래해변 해변도 넓고 시설도 좋고 모래도 좋고 그늘에 앉아 쉬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성수기에도 파라솔이 무료인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생각지 않게 득템 한 것 같이 기분 좋아졌던 나정고운모래해변 경주 가까이 산다면 오토캠핑장도 이용해보고 싶었다 아이스크림 입에 하나씩 물고 그늘에 앉아 바다 보며 힐링타임 조타~~ 해안을 따라 구룡포 방향으로 가다 신창간이해변이라는 곳으로 들어왔다 해변을 찾아왔다기보다 지나는 길에 바우라는 카페가 보이..

경주 골굴사에 다녀오다

추석연휴의 복잡함을 피해 미리 성묘를 하고 경주 가까이 내려간 김에 나 혼자 산다 방송에 나온 경주 골굴사를 찾아 다녀왔다 방송에 나오기 전엔 잘 몰랐던 골굴사 찾아가 보니 선무도 수련과 원효대사와의 인연으로 유명한 사찰이었다 골굴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15분 정도 천천히 걸어도 좋다 입구 주차장이 넓고 편리하지만 보행이 힘든 사람은 사찰 안쪽 포대화상과 동아보살 앞까지 와서 주차를 해도 좋다 겨울에 태어나 골굴사 주지 스님께 입양된 강아지 동아 강아지 때부터 죽는 날 아침까지 새벽예불에 참여하고 탑돌이도 하고 기도객들을 안내하고 살생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동아보살의 이야기를 읽으며 맘 한켠이 뭉클하다 골굴사 기도 공덕으로 다음 생에는 꼭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길 기원한다 동아보살과 원효대사의 이야기를 읽..

강릉여행 비 오는 등명낙가사 안목해변 커피거리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로 가다가 등명낙가사라는 사찰을 둘러보러 어달항을 출발하여 7번 국도를 달렸다 등명낙가사 주차장은 길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출로도 유명하다고 하더니 신년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절 마당 가까이 에도 주차장이 잘 되어있었다 신라시대 선덕여왕 재위기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등명낙가사 어달항 출발하면서 비가 내리더니 등명낙가사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렸다 아담한 사찰 등명낙가사 우산 받쳐 들고 차분해지는 발걸음으로 걷는다 배롱나무 명소로도 좋다고 하더니 배롱나무 꽃이 만개했을 때는 더욱 예뻤을 등명낙가사 배롱나무 꽃이 필때 다시 와 봐야겠다 절 마당에 자갈이 깔려있어서 발걸음마다 사각사각 나는 소리가 빗소리와 어우러져 좋았다 오층석탑 ..

KTX타고 나홀로 여행 동해 낭만드라이브 도째비골해랑전망대, 까막바위, 어달항

기차 타고 나홀로 동해 낭만드라이브 강릉까지 ktx기차 타고 강릉역에서 모닝을 렌트해서 묵호까지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행신역에서 7시 30분 출발 강릉역에 10시 도착 장거리 운전 피하며 감성여행 고고고~~ 차곡차곡 채워질 자리들이지만 행신에선 나 혼자 타고 갔다 😁😁 오며 가며 핸드폰 충전에 도움이 되는 ktx 이음 usb 포트 여행 갈 때 챙겨 다니는 쎗뚜 기차 안에서나 렌트카 안에서나 필요한 충전기와 핸드폰 거치대 이번에도 편리하게 사용했다 이번여행에 함께 한 경차 모닝 강릉역에서 부지런히 달려 묵호항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로 내려왔다 해안도로에 무료주차하고 해변을 걸으며 여유를 가져본다 도깨비의 사투리인 도째비 도째비방망이 모양을 본떠서 만든 해랑전망대 날씨가 적당히 흐려서 너무 다행이었다😄 쨍~..

대구 청라언덕 경상감영공원 선교사주택 향촌문화관

이상화고택을 나와 길을 건너 계단을 피해 청라언덕으로 올라간다 대구의 기독교가 뿌리내려 정착하고 동산의료원이 사회에 봉사하면서 성장한 중심지인 청라언덕 제일교회를 설립한 아담스와 제중원 (현. 동산의료원)을 설립한 존슨 선교사가 1899년 달성 서씨 문중으로부터 매입한 작은 산이였는데 이곳에 병원. 교회 그리고 선교사들의 주택이 들어섰다 청라란 푸른 담쟁이를 가리키는 말로 언덕 위에 세워진 선교사들의 붉은 벽돌 사택을 담쟁이넝쿨이 덮고 있는 곳이라 하여 청라언덕으로 불린다 고한다 청라언덕을 올라오면 코로나19 기억의 공간도 있어 관람할 수 있다 기억의 공간을 지나 블레어주택 방향으로 들어오면 도시에서 자연 숲 속으로 들어온 듯 갑자기 분위기가 아늑하게 느껴진다 내 또래는 청라언덕 하면 먼저 드는 생각이 ..

대구 KTX 기차여행 대구 근대화거리로의 여행 영남대로 서상돈 고택 이상화고택

나 홀로 떠나는 대구 기차여행 여행은 갈 수 있을 때 가는 거라고 했다 출근 안 하는 화요일 서울역에서 8시 12분 출발하는 ktx 열차를 타기 위해 새벽같이 서둘러 집을 나섰다 몇 번의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다 떠나는 기차여행 출발 전 플랫폼은 언제나 마음 설레는 순간이다 영등포와 수원에서 와다다 타더니 대전에서 우르르 내리고 다시 동대구거쳐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 약간의 지연도 있어서 11시가 다 되어 동대구역에 도착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대프리카라더니... 대구.... 덥다 🥵 그래도 비 보다는 낫다 😄 당일 기차여행이기에 생각한 대로 부지런히 고고고~~ 오늘의 여정은 영남대로-마당 깊은 집-뽕나무골목 이상화. 서상돈고택-청라언덕- 3.1 만세 운동길-계산성당- 약령시한의약박물관-진골목- 대구근대역사관..

강원도 속초 낙산사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

강원도 여행 중 속초 낙산사 의상대를 찾았다 초파일 등이 바람에 살랑~살랑~ 여행객도 적은 시간이라 의상대에 느긋하게 앉아 바다바라기 이번여행의 주제는 바다바라기 하며 힐링힐링~😄 정말 깊고 푸른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좋다 부지런하게 돌아다녀도 좋지만 가끔은 목적이 없어도 이유가 없어도 편안한 여행 베짱이여행도 좋다 관음지 관음지에서 바라본 보타락 보타락에 앉아 바라본 보타전 힐링이 따로 없다 보타락을 넘나드는 바람과 커피 한잔 동해길 따라 북쪽으로 올라온 아야진해수욕장 이러다 북으로 갈라~ 하는 백만 년 만의 아재농담에 빵~터져버린 바닷길 아재도 좋았나 보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을 입은 경계석이 해변을 더 예쁘고 이야기가 있어 보이게 한다 아야진해변에서도 바닷물과 잡기놀이 이 나이에도 재미있다 ..

쏠비치 양양 5월 봄 바다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

바다 보러 가자~~!! 한 번씩 시원~하게 고속도로 달려 다녀오면 기분도 가벼워져 좋다 일산에서 양양까지 휴게소 쉬어가면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 평일이라 막힘없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정체 없이 달려본다 내 집 앞마당같이 느긋하게 멍 때리며 바다 바라기 하기에 좋은 양양 쏠비치 적당한 바람 따듯한 햇살 하늘도 바다도 너무 예쁘다 아아 하나 마시며 바다 바라기 하다 길 건너에 있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도 다녀왔다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 월요일 휴관 9 - 6까지 운영 입장료 무료 주차장도 넓어 주차 걱정 없는 박물관 선사유적박물관 주변만 느긋하게 걸어 다녀도 좋지만 박물관에 왔으니 휘리릭 내부 관람을 했다 새소리 바람소리 음향을 넣어주니 숲 한가운데 들어온 듯하다 조형물만 있는 것보다 음향 효과를 주니 생동감..

강원도 양양시장 장날 양양전통시장 4. 9 오일장

지난겨울 강원도 양양 여행 중에 들려봤던 양양시장 그때는 조금 썰렁했었는데 장날 오면 볼거리 많다고 상인에게 얘기 들었지만 4.9일에 열리는 오일장날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마침 이번 양양 여행 중에 날짜가 맞아서 양양시장 오일장날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주차장 운영도 잘 되어있어서 양양시장공영주차장을 이용해도 되고 남대천공영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 다만.. 남대천주차장은 무료이고 시장공영주차장은 유료로 운영한다 9시 전에 도착한 양양시장 남대천주차장에 주차하고 길 건너면 시장 안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어 편리했다 싱싱한 야채에 눈이 빠르게 또르륵또르륵~~ 푸른색의 청계알도 있고 여러 젓갈과 밑반찬도 있고 눈도장 찍어가며 이때만 해도 야무지게 가져온 장바구니 딸딸이를 끌며 잘 가져왔다 자찬하며..

안동 천년고찰 봉정사 그리고 월영교

영주 부석사를 둘러보고 부지런히 안동 봉정사로 향했다 안동 천년고찰 봉정사 어서와 한국은~프로그램을 보고 찾아 나선 안동 봉정사 숲이 우거지는 여름엔 더욱 멋진 모습일 것 같다 4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바쁜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봉정사 동판이 일주문 앞에 새겨져 있다 봉정사 만세루로 올라가는 계단 만세루 계단을 올라와 고개 들면 대웅전이 보인다 간결하고 단정한 모습에 계단 오르느라 꼭지까지 찬 숨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영국 여왕이 다녀간 모습이 남아있는 봉정사 대웅전에 들어 삼배를 올리고 여왕님 친필 사인도 보고 세종 17년에 중창한 봉정사 국보 제311호로 대웅전 앞에 툇마루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극락전 앞에 석탑과 종루 국보 제15호인 극락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