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강릉여행 비 오는 등명낙가사 안목해변 커피거리

김씨줌마 2024. 9. 5. 10:00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로 가다가
등명낙가사라는 사찰을
둘러보러 어달항을 출발하여
7번 국도를 달렸다

등명낙가사 주차장은
길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출로도 유명하다고 하더니
신년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절 마당 가까이 에도
주차장이 잘 되어있었다


신라시대 선덕여왕 재위기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등명낙가사
어달항 출발하면서 비가 내리더니
등명낙가사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렸다


아담한 사찰 등명낙가사
우산 받쳐 들고
차분해지는 발걸음으로 걷는다



배롱나무 명소로도 좋다고 하더니
배롱나무 꽃이 만개했을 때는
더욱 예뻤을 등명낙가사
배롱나무 꽃이 필때 다시 와 봐야겠다



절 마당에 자갈이 깔려있어서
발걸음마다 사각사각 나는
소리가 빗소리와 어우러져 좋았다









오층석탑 앞 루에 올라 보는 일출이 찐~이라는 등명낙가사
오늘은 비도 오고 흐린 날씨에
바다와 하늘이 붙어
혼연일체를 이뤘지만 시원한 바람에
잠시 멍 때리기 좋았던 시간



정~말
커피가 그리웠던 시간이었다 😄



돌아가는 기차시간이 있으니
부지런히 움직여
안목해변 커피거리를 찾았다



안목의 트레이드마크 커피콩 남겨주고



따아 한잔으로
하루를 정리해 본다





카페에 들어갔다 나와보니
고사이 바다가 달라져있었다

그러치~~~ 이게 동해 바다지~~
😄😄😄



하늘은 꺼멓고 비바람 불어대니
바다가 성이 올라
사자후를 내뱉으며 파도가
거칠어졌다



모래사장에 푹~푹 빠지는
걸음도 좋고
바람 속에 사람들도 적어서
바다를 느끼기에도 좋고

우와~조아조아~~



바람에 뒤집어지는 우산 접어들고
거친 바람 속에
사연 있는 여인처럼  서서
바다를 즐겼다









  나홀로 여행 끝내고 다시 강릉역
렌트카 반납하고
집으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