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이야기

퀘백 에서..(1)...캐나다여행....

김씨줌마 2009. 8. 17. 03:56

몬트리올에서  네시간정도 달려 퀘백으로 향했다..... 

 

 

휴게소에 들어와  모기에 뜯겨가며....컵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점심 먹는 중에....한 두 방울씩 비가 내리기 시작해 서둘러 일어났는데.....어느새....빗줄기가 굵게 내렸다.

 

 

비가 좀 오는건가.....했더니.....갑자기 폭우로 변해...앞이 보이지않을 정도가 되어.....운전이 위험해서...

다른 차들도 서 있는 갓길에.....차를 세우고...잠시 비가 잣아들때를 기다렸다....

 

 

비가 이러케오면....퀘백여행은  제대로 못하겠다 싶었는데......어느결에 날씨가 돌변해서...맑아진다....

 

 

체크인 하고 다시 나와 노르망디풍의 예쁜 집들이 있다는 오를레앙 섬으로 향했다.... 

 

 

강 건너 오를레앙 섬으로.....

 

 

언제봐도 기분좋아지는 무지개.....

 

 

길가에 딸기와 옥수수를 팔던 가게.....딸기향이 너무 좋아.. 작은것 한 박스와 옥수수를 몇개 샀다...

옥수수는 저녁에 밥솥에 넣고 삶아 먹었는데....이곳....역시....우리것 같은 쫄깃함은 없었다.......

 

 

뭔가 있을것 같아서 들어갔던 곳.....

 

 

하지만....썰렁한 빈집만이 있었다.....

 

 

 

 

 

 

 

 

예전엔 이곳에서 배를 만들었었나본데.....건물안엔 전시물 들도 보이는데.....문이 닫혀있었다....

구경하는 사람도 적고.....시즌이 지난것인지....좀....쓸쓸했다....

 

 

해안을 따라 섬을 돌아볼수 있게 되어있었짐만....시간이 마니 걸릴듯하여...반만 돌아보기로 하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

 

 

동네슈퍼....

비가 내려서인지.....조금...춥기는 했지만....조그만 집들과 조용한 동네분위기가 참...예뻤었다...

 

 

 

 

 

강을 끼고 있던 까페...

 

 

입구의 모습도 예쁘고.....강도 가까이에 있어...예뻐서.....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

 

 

 

 

 

시저샐러드와 스파게티를 먹었다....

저 시저샐러드가 1인용이다.....조그만거라고 해서....둘이 간단하게 먹는다고 시켰더니....저리 나와서...

샐러드와 스파게티까지 먹고 나니....배가 부르다....

다른이들은.....저 샐러드와 숲을 먹고....식사를 하고...후식까지 시키는데.....우린....저리 먹고....뒤로 넘어갔다..

 

 

 

 

퀘백에서 지내는 이틀동안 지냈던 숙소....

예약할때부터....찌그럭 거렸는데....여행다니면서 새벽에 비상벨 울려서 뛰쳐나오긴 처음이었다...

저녁 잘 먹고....다음 날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는데....시끄러운 비상벨 소리에 눈이 떠졌다....시계를보니..

새벽 3시.....무슨일인가 싶어....빠꼼이 문을열어보니....사람들이...옷과 가방을 들고....복도를 뛰어가고

있었다....놀란마음에....서둘러 냄편을 깨우고...손가방만 챙겨들고 나오다.....여권을 따로  옷가방에  둔것이

생각나...다시 뛰어들어가 여권챙겨서 밖으로 나오니....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었다......

 

 

 

새벽 찬공기속에 한시간정도 지나니....괜찬다고 한다...불어는 안되지만....눈치와....오케이 하나로 해결..

어쨌든....괜찬다고 하니....다시 들어왔지만....머무는내내 마음이 편치않더니....이틀밤자고 나오는 날

아침....밥솥에 밥을 하고 나서...국을 꿇이려고 하는데....방의 모든 불이 나간다.....차단기가 내려간듯했다....

뭐 그래도...비상벨도 안 울리고해서....밥은 됬길래.... 창문열고......대충 아침을 먹고...문을 열고 나오니...

이런....우리 방만 어둡다....우리방만 누전 차단기가 내려갔나보다....청소를 하던 다른방도...복도도 모두

훤~하다....서둘러 체크아웃하고 빠져나왔다.....이래저래....실망스러웠던 호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