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205

안동 천년고찰 봉정사 그리고 월영교

영주 부석사를 둘러보고 부지런히 안동 봉정사로 향했다 안동 천년고찰 봉정사 어서와 한국은~프로그램을 보고 찾아 나선 안동 봉정사 숲이 우거지는 여름엔 더욱 멋진 모습일 것 같다 4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바쁜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봉정사 동판이 일주문 앞에 새겨져 있다 봉정사 만세루로 올라가는 계단 만세루 계단을 올라와 고개 들면 대웅전이 보인다 간결하고 단정한 모습에 계단 오르느라 꼭지까지 찬 숨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영국 여왕이 다녀간 모습이 남아있는 봉정사 대웅전에 들어 삼배를 올리고 여왕님 친필 사인도 보고 세종 17년에 중창한 봉정사 국보 제311호로 대웅전 앞에 툇마루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극락전 앞에 석탑과 종루 국보 제15호인 극락전 우..

안동 가는길에 들러 본 영주 부석사

아래층 인테리어 공사로 인한 소음을 피해 핑계김에 장거리 고고씽~ 무계획이 계획인 김씨줌마네 어서와~예능에 나왔던 안동을 목적지로 찍고 일단 고고씽~~ 변함없이 밀리는 구리 ic 정체를 피해 화도 ic 거쳐 양평으로 해서 중부내륙을 타기로 하고 양평으로 가다 보니 400번 제2순환고속도로가 이어져있어 화도 j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는데 정체도 없고 편리했다 양평휴게소 들려 간식도 사고 안동 볼거리 검색하다 가는 길에 영주 부석사 먼저 들러보기로 했다 좋아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간식 어포와호두과자 그리고 아.아도 사서 출발~ 개나리도 보고 벚꽃도 보며 달리고 달리고~ 부석사 표시가 보이기 시작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부지런히 부석사로 올라간다 일주문 근처에 앉아 놀기 좋은..

추석연휴 제주여행 노을리 카페 도구리알

하늘은 화창하고 예쁜데 바람이 많은 여행 둘째 날 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간다 해안도로 도로 보호대에 색색의 색을 칠해서 마치 색연필을 꽂아 놓은 듯 예쁘다 노을리 지나는 길에 노을리 카페에 들어왔다 석양을 볼 수 있는 명소 카페라고 했는데 석양도 예쁘지만 바람 부는 날 카페 안에서 바다를 감상하기에도 좋고 올레길이 살짝 이어져 있어 잠깐 바닷가를 걸어봐도 좋고 올레길 걷다가 잠시 쉬어가도 좋은 위치에 있는 노을리카페 바람만 조금 잦아들었으면 좋겠는데 바람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 대문집이라는 곳에서 전복뚝배기로 점심을 먹었다 음식도 맛있었지만 식당 다녀간 사람들의 싸인지로 도배를 해서 음식 나오는 동안 둘레둘레 돌아보며 읽어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도구리 우연히 들어오게 된 도구리알 돌고래들의 쉼터 ..

230930 제주도에서 인카페온더비치 섭지코지

제주도 비 온다는 소식 없었는데 아침에 나오니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린다 호텔 데스크에서 우산을 빌려 챙기고 오늘 보기로 한 스카이워터쇼를 보기 위해 출발 가는 길에 빗속에 풀 뜯어먹고 있는 말도 보고 주차장에 세워 둔 돌 모양이 레이 같이 생겼다 😁 실망스러웠던 스카이워터쇼 미숙한 운영과 너무 많은 사람들 속에 아쉬움만 가득했던 스카이워터쇼를 보고 북새통 주차장을 빠져나와 섭지코지 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달렸다 해녀들의 쉼터 큰여블턱 옷도 갈아입고 물질 후에 쉬기도 하고 물질의 정보도 주고받던 곳이라고 한다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건지 잡초와 잡동사니가 가득하다 섭지코지 쪽으로 가다 보니 어느새 비는 그쳤고 해변은 너무 아름다워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해안도로를 달린다 마치 누군가 올려둔 돌인 양 서서 바다를 ..

추석연휴에 떠난 제주여행 서해선 타고 김포공항 가기

공항을 이용할 때는 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장에 주차를 했었지만 이번 추석 연휴엔 아무래도 연휴 기간이 길어서 잘못하면 주차하다 시간 다 보낼 것 같아서 얼마 전 개통된 서해선을 이용하기로 했다 대곡에서 서해선 갈아타고 2 정거장 가서 내리면 김포공항 일산에서 편리하게 왔는데 공항까지 이동거리가 생각보다 멀다 🤨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 얼마 안 가서 내릴 땐 좋다고 하더니 공항을 향해서 간다 계속 간다.... 가다 보니 이동거리가 멀다고 투덜투덜 😂 공항의 향기는 언제나 설레임 이다 고속도로도 차들이 가득하던데 공항도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명절 연휴에 음식도 안 하고 귀경.귀성 전쟁에 들지도 않고 너무 좋다~~했더니 비행기가 지연~또 지연 😭 한 시간 지연 후에 도착한 제주 날씨도 좋고 두 번이나 지연돼서 ..

대전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신화가 된 화가들

대전에 여행 가면 뭘 할까.. 하고 검색하던 중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이건희컬렉션 신화가 된 화가들을 10일까지 전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예매 들어가 보니 모두 매진 당연하다 서울에서 할 때도 예매 어려웠었는데 이번에도 힘들겠다 생각했었다 네이버에 새로고침을 해보면 취소표가 나올 수도 있다는 블로그를 보고 새로고침을 해 보던 중 정말 기가 막히게 취소한 자리가 나왔다 오후 4시.. 길게 생각 안 하고 클릭 😄 예매를 하고 기차표를 끊고 대전으로 고고~ 대전역에서 버스를 타고 40여 분 만에 도착 말도 안 되는 입장료 500원을 내고 표를 교환하고 입장해서 신화가 된 화가들 전시를 돌아봤다 오디오가이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도슨트투어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듣고 그래도 전시 끝나기 전에 관람할 수 있어서..

기차타고 대전여행 성심당 코끼리만두

대전역-성심당-생일집-코끼리만두 대전시립미술관-대전역 기차 타고 여행이 가고 싶었다 그냥 어디를 갈까... 돌려보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이건희컬렉션이 이번주까지 전시된다고 하여 대전으로 낙점 오랜만에 혼자 기차 타고 대전으로 놀러 갔다 왔다 이른 시간의 표는 모두 매진 11시 57분 열차를 타기 위해 11시에 느긋하게 서울역으로 왔다 대전은 ktx로 1시간 정도 걸려 1시 2분에 도착예정이었다 운전해서 가는 것보다 편리하긴 하다 기차여행 하면 찐계란에 사이다 이겠쥬? 그러나 오늘은 구운 계란에 생수 ㅋㅋ 기차 타고 가는 여행은 언제나 마음이 설렌다 집을 떠나는 게 이다지도 즐겁다니 날씨도 좋고 조타조아~~😄😄 가볍고 작지만 부족함 없는 보조배터리 이번 여행에 편리하게 사용했다 연착 없이 대전역에 도착 대전..

파주 문지리 535 카페

집에서 멀지 않고 더위도 피하기 좋은 파주 문지리 535 카페를 다녀왔다 식물도 많고 널~찍해서 평일엔 더위를 피해 시간 보내기 좋은 문지리 535 카페 자리 선점하고 음식 주문해 놓고 크게 심호흡하며 숲 속을 걷는 듯 실~실~ 한 바퀴 걸어본다 사진 찍기 좋게 의자도 놓여있다 답답하지 않은 온실 같기도 하고 숲 속의 느낌을 주기도 해서 짧지만 잠시 걸어도 좋다 조화 같아 보이는 안스리움 닭가슴살 아보카도 샐러드 샐러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최애 샐러드 😅😁 와파이도 빵빵하고 빵도 음식도 맛있는 문지리 535에서 서너 시간 더위 잘 피하고 왔다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을 보고 왔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12시 30분 예약 일산에서 이촌까지 알바 끝내고 가기에 촉박했지만 수요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발바닥에 불나도록 달려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다 오디오가이드 3000원에 대여했는데 27점의 해설이 들어있다고 한다 관람객이 많아서 예약된 시간별로 입장권 받아 번호 순서대로 입장하여 관람했다 라파엘 성모자와 세례요한 퀸텐마시스 보좌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붉은 산호 목걸이는 그가 흘릴 피를 상징하고 성모자 머리 뒤에서 금색 빛줄기가 뻗어 나와 이들의 신성함을 강조하고 비싼 터키식 카펫 역시 성모를 예우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소녀 목판에 템베라 물감으로 그린 그림 정교하고 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