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먼지 날리듯...몇 번 지나던 눈 발이....설날저녁 부터....소담스럽게 내렸었다....
미네소타...신시네티에선...폭설...다른곳은 강풍등....연일 방송에 나와도...바람은 좀 강하게 불어도....
워싱턴에선.,...별 다른 추위없이 겨울을 지내는구나....했었는데....
조용히....자분자분하게 눈이 내리더니....제법 많은 눈이 쌓여....길도 얼고...학교도 이틀이나 쉬고....
오늘은....카운티 별로 한 두시간 늦게 학교를 오픈한다고....티비자막으로 계속 안내 되고있었다...
(울 나란 꿋꿋하게 가는데...ㅋㅋ)
소복하게 눈을 덮고 있던...지붕들도...따뜻한 햇살 덕분에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미끄럽고...추워서 꼼짝안 하다가....3일만에 제대로 밖을 내다보니...동네가 말끔해보인다..)
눈이 쏟아지던....화욜일밤엔.....찻 길에...파란 물을 뿌리며 제설차가 돌아다니더니...
수욜 새벽엔....제설차가 와서....공용주차장과....찻 길을 시끄럽게 왔다갔다 하며...눈을 치우고 갔다..
이른 새벽에....밖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내려다보니....제설차가 골목에 들어와 눈을 치우고 있었다...
조그만 차가...앞에는 커다른 방패를 달고...라이트를 환~하게 키고....쓰~쓱...눈을 쓸고 다니고있었다...
소복하게 쌓인 눈을 바라보며....저거 모두 녹을라면...시간 걸리겠다....하고....걱정했었는데...
새벽에...제설차가 지나가고...낮에 기온이 올라가니...길이 금방....말끔해졌다...
일산에선 주민들이 나와 단지의 눈을 쓸어내곤 했었는데.....조그만 하면서도.....힘 좋은 제설차 하나
있으면 좋겠네...라는 생각과.....눈 오면....그것 치우느라...잠 설친다는 아들....생각과....
낼은...운전할만하겠다...라는 생각등등....어둔새벽에....열심히 움직이는 제설차를 내려다보며.....
여러상념이 들었었다...
한방에....겨울다운 모습을 보이며....워싱턴의 겨울은 아마도....이렇게 끝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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