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준비하며 무심코 하늘을 보니..
잠시..
비가 멎고 그 사이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축축하게 비 내리는 날씨속에..
잠시..
행복을 선물하듯 붉게 물드는 하늘..
저녁밥 짓다말고 잠시 붉은 노을 감상하느라...
앞. 뒤 베란다에 매달려 하늘을 본다...
잿빛의 비 구름 기세에 눌러 제대로 퍼지지도 못하고 있는 노을이지만...
그 자태는 곱디곱다....
빨래 말기기도 어렵고...
추적추적 내리는 비로 이래저래 무겁고....
입맛 당기는 매콤한 고추장찌게를 끓였다...
불고기감으로 사서 고추장 듬~뿍넣고...감자..호박..양파도 큼직하게 썰어 넣고..
푹~끓여 얼큰하고 걸죽한 고추장찌게....
요즘처럼 꾸질하게 비 내리는 날 제격이다....
한데...
이슬님 생각은 왜 나는걸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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