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로 시댁인 포항을 부지런히 오르내렸는데....그 중에..
잔치도 있어....경주도 잠시 돌아볼수있는 시간이 있었다...
아들이 어렸을때 함께 와 보고...정말...오랫만에 경주를 다녀왔다..
토요일 오후 1시를 넘어 경주박물관에 도착했는데...1시이후엔 무료입장이라해서
무료로 입장하며 신나서(?) 들어가느라 박물관 입구 사진은 없다..ㅋ
성덕대왕신종 (에밀레종)...보호막이 둘러쳐진 에밀레종은 타종소리가 녹음된
종소리를 들으며 돌아볼 수 있다..
구름속에 두손을 모으고 앉아있는 비천상...1200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도 이렇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는것이 신기하다..
다보탑과 석가탑 모형도 하나 날려주고...정작..불국사 석가탑은 공사 중이어서
석가탑은 이렇게 박물관에서 본 걸로 끝이났다..
신라인들의 금 세공 실력은 지금봐도 혀를 내두를정도로 섬세하고 우수하다..
청동방울..
3-4세기의 목과 허리 가리개..
요즘 하고 다녀도 예쁠것같은 장신구...
수정목걸이..
다양한 술동이와 제기들..
떨잠과 같이 움직일때마다 떨림이 아름다웠을 금관....
토우 장식 긴목항아리..
바닥에 뽀족못이 달린것 같은 금 신발....저것을 어찌 신었을까..
금 귀걸이..
너무 아름다워 코를 유리장에 박고 들여다보는 금관..
금을 꼬고...얇게 펴서 모양을 내어 만든 드리개와 귀걸이...
금 세공의 기술을 보면서 화려했을 신라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장식보검..
금.은 그릇...식기도...금과 은으로 썼었나보다..
머리쪽에 열개의 얼굴이 각각의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이 있는 십일면보살상..
쇠북..
금반지...작은 반지는 아이의 돌반지로 지금 껴도 예쁠것같다..
무사모양 뿔잔..
황룡사터....모형만으로도 방대했던 황룡사의 모습을 상상해볼수 있다..
연꽃 무늬가 새겨진 다양한 막새들..
암막새..
작은 구릉모양의 무덤이 다섯개 모여있다..
여전히 작지만...아름다운 첨성대....
오래전...수학여행을 와서 교과서에서 배우던 신라시대 천문대를 처음보고
상상하던 크기와 달라..쵸큼...실망했었었는데....
첨성대...오랫만에 다시보니..반갑고...단아해 보이기까지하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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