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떠나기전에 다시한번 꼭...가보고 싶었던 곳.....코츠월드 지방........
고요하고....한적해서...적막한 느낌마져 드는 곳.....
소똥 냄새나고.....이엉 올린 지붕....돌담길....꽃 길......
옛 시골길을 한가하게 거닐고 싶고....예쁜 집들도 보고자....집을 나섰다.....
길을 떠나면서 고속도로의 표지 판에 안내문이......라디오를 틀어라....라디오를 들어라....
런던 막혔음.......단순히....음~런던에 또 무슨일이 생겼구나......생각했었다....
안부 확인전화가 오고.(라디오는 접속이 되지 않아....무슨일인지 몰랐었다....)
인터넷으로(모바일) 검색해 보고 나서야.....테러가 크게
일어났음을 알고.....그곳이 남편 근무처 언저리여서 너무 놀랐었다....
여기저기.....우리 식구들 안부를 확인하고서야.....맘이 편안해 졌다.....
다행히.....우리 식구들 모두 무사하여......너무....너무.....다행이었다.....
하루를 머물고 올 예정이었으나.....뜻 밖의 런던소식에 뒤숭숭한 맘을 접을 길
없어.....늦은시간 집으로 돌아왔다.....
예정된 일정을 모두 채울수는 없었지만.....다시 보고싶었던....영국에서만 볼 수 있는
코츠월드를 다시 볼수 있어서 조았다....
돌담길과....꽃..길을 한가하게 ....예쁜 집들에 맘을 빼앗기며 걷다보니.....
옛 장터에 남아있는 마켓 홀을 만났다......
아직은 마무리가 안 된 상태지만.....런던에서의 마지막 퀼트가 될 듯 하다....
그린 웍....으로....42조각의 이불로 완성될 아직은 미완성의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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