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이 강림하여....질러라...질러라.... ....
언제나 오는 기회가 아냐........유혹을 하며....접신에 나서길 원했었다....
참아야 하느니....참아야 하느니......주문을 외며....애써 유혹을 멀리하려 해도......
지름신을 당할 수 없어.....접신에 나섰다.....
아짐 셋이 겁도 없이 그릇공장으로 지름신을 보고져.....날랐다....
김밥 말고.....계란 삶고....과일 싸고...음료수 준비하여....
아침 7시 집을 떠나......지름신을 접신하고.....저녁 느즈막하게 돌아왔다....
봉지봉지 꺼내.....닦으며.....흐뭇한 맘 .....ㅋㅋㅋㅋ
촌스러움조차 예뻐보이는 앤슐리 커피잔과 포트메리온 접시.....머그 컵.....
접신에 성공한 흔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