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조선왕릉 동구릉에 다녀오다

김씨줌마 2014. 4. 2. 23:16

시원한 한줄기 비가 생각나는 날씨...

동북면 호랑이...조선의태조 이성계가 잠들어있는 동구릉을 다녀왔다..

외각순환도로를 타고 다녀오니 생각보다 멀지않아 한나절 가뿐하게

콧바람 쐬고왔다...

 

한양의 서쪽에 능이 다섯개 모여있어서 서오릉이듯이....한양의 동쪽에

9개의 능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동구릉....능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동이릉..동오릉등으로 불리다 9개의 능으로 마무리되면서 마침내 동구릉

이란 이름이 생겼다고한다..능이 아홉개가 모여있는것도 대단하지만...

동구릉에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능인 건원릉이 있어 더 매력적이다..

입장료 1000원, 주차비 2000원, 월요일은 휴일이다..

 

 

 

건원릉의 위치를 확인하고..추천 관람코스를 따라 관람을 시작한다..

 

 

 

 

 

소풍나온 귀여운 녀석들이 홍살문에서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있다..

 

 

 

 

 

순조의 아들로 인재를 널리 등용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펴기위해

노력했으나 안타깝게도 22살에 요절하여 나중에 문조로 추대된 효명세자와 고종을 왕위에 올린 신정왕후 조씨의 능인 수릉..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인 헌릉..

 

 

 

 

 

금천교 건너 홍살문 넘어로 건원릉이 보인다..뭔가...다른 능과는 달리

특별한 느낌이 든다..

 

 

 

 

 

태종 8년에 건립된 건원릉과 함께 건립된 정자각은 건립된 후 여러

차례 수리를 했으나 조선왕릉 정자각의 표준이 되는 건축물로 그 가치가 크다고 한다..

 

 

건원릉에서만 보이는 소전대...제례를 끝내고 축문을 소전대에서 태워

예감에 묻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그곳에 묻히기 원했던 태조를 위해 태종이 고향인

함경도 영흥의 흙과 억새를 가져다 건원릉 봉분에 심었다고 한다...

함부로 가까이 가 볼수없는 곳...줌으로 끝까지 땡겨 잡아본다..

 

 

능에서 바라본 정자각..

 

 

굴뚝을 밖으로 뺀 우리 건축물의 특징이 보이는 수복방의 뒷모습..

 

 

아직...잎이 무성하지않아 선조의 능인 목릉으로 가는 길에 수북하게 자란 억새를 덮어쓴 건원릉이 더 잘보였다..목릉은 정자각등이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했었는데...수라청의 공사로 관람이 금지되어 있어 아쉬웠다...

 

 

봄의 기운을 받아 파릇파릇 물이 오른 나무들이 너무 예쁘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외롭게 홀로 있는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휘릉...

 

 

 

 

 

헌종과 효현왕후, 효정왕후의 능이 함께있는 경릉..조선왕릉의 유일한 삼연릉이다....멀리서 봐야 세개의 능을 볼 수 있었다..

 

 

영조와 정순왕후의 능인 원릉...

원릉엔 3개의 비가 있으며 비각도 다른 능에 비해 크다...

하나는 정조의 어필로 조선국영종대왕원릉이라 쓰여있고...둘재는 고종의

어필이고...마지막 하나는 정순왕후의 비이다..

 

 

원릉 역시 멀리서 봐야 능의 머리만 조금 보였다..

 

 

산책삼아 설렁설렁 돌아보고 입구쪽에 있는 역사문화관을 들렸다..

능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제례 지내는 모습의 영상물을 볼수있다..

 

 

 

 

 

가까이 갈 수 없는 삼연릉과 건원릉등을 사진으로 돌아보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