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남은 김밥 맛있게 먹기 - 김밥 볶음밥

김씨줌마 2014. 5. 27. 08:56

집에서 만들어 먹든...사와서 먹든...남아서 냉장고에 들어가

뻣뻣하게 굳어버린 남은 김밥 맛있게 먹기란 쉽지않다....

그냥...계란 입혀서 전으로 만들어 먹었었는데..

얼마전 티비에서 봤던  부산(???)의 김밥볶음밥이 특별해 보여 나도 해봤다..

 

우선....김치 총총 썰어 준비하고..

불린 당면도 아주 조금 넣어줬었는데....없으므로 패쑤~

냉장고에 있던 기브스한 김밥 꺼내면 준비 끝..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김치를 넣고 볶아준다...

 

 

김치를 볶으면서 한쪽에서  동치미 냉면육수를 데워 김밥이 촉촉해지도록

잠깐 담갔다 건져 김치와 같이 볶아준다..

방송에서도 육수를 썼었는데...육수는 따로 없어서 시판 냉면육수를 썼는데...

괜찬았다..

 

 

육수에 담갔다 볶으면 김밥이 더 빨리 풀어져서 만들기 쉽다...

다 풀어진 김밥과 김치가 골고루 섞이게 볶으면 끝...

 

 

계란후라이 한개 부쳐서 볶음밥에 철퍼덕~올려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마시쪄~마시쪄~..

전으로 만들어 먹는것 보다 훨씬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되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