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이야기

암막커튼 으로 변신한 퀼트이불

김씨줌마 2017. 11. 22. 11:14

암막커튼 으로 변신한 퀼트이불

유리창에서 바람이 나와 춥다고 커튼을 달아 달라는

아재의 강력 요청에 어찌할까...하다...퀼트 이불을 걸어봤다


퀼트이불 걸어 놓고 무심히 쳐다보니..

아~옛날이여~...저걸 어찌했나 싶은게...

새삼 예뻐보인다




3cm 조각을 잇고잇고 또 잇고

그때의 열정이 느껴져서 뿌듯한 마음 마져 들었다..ㅋㅋ

오래 전에 한 바느질이지만...어제 한듯 싫증 나지 않는것이

퀼트가 주는 즐거움이다



이제는 노안으로 놓아버린 바느질..

새록새록 떠오르는 조각 하나하나 완성했을때의 즐거움..

몇 개 안 되는 퀼트이불 얼떨결에 걸게 됬지만

핑계 김에 올 겨울 퀼트이불 하나하나 걸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