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조카가 결혼을 해서 한복을 입어야 할 일이 생겼다...
그냥..정장을 입을까 생각했다가....그래도 잔치인데..싶어..
한복을 입기로 결정을 하고보니...옷이 마땅치않다....
가지고 있던것은 세월이 지나면서 몸도 같이 불어 못 입게되어
재활용된지 오래되고 생활한복만 가지고 있는데.....
이 참에 하나 장만할까...하고 다녀보니...
가격이 만만치않기도 하고...한복도 유행이 있어 입을 일 많지않은데...
덥석 하기도그렇고 하여...대여점에서 꽃분홍치마에 미색저고리...겨자색 조끼로해서 맞추고왔다....
대여라해서 조금 걱정했는데....몸 사이즈에 맞게 조절해주어서 맞춤같이
편한것 같다....
속치마와 신발은 빌려주는데 가방은 안 빌려준다네...
가방 들지말까....아냐...핸폰이라도 넣으려면 있어야할것 같애...
이럴까저럴까...망설이다 ...전에 만들어두었던 손가방중에서 맘에 안들어
안들고 다니던것을 떼어 다시 만들었다...
소품을 오랫만에 하다보니....완성품이 그다지 맘에 쏙~들지는 않지만..
그냥...하루는 버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