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동대문에 다녀왔다...
몸도 가벼워지고....틈틈이 걷는것이 좋다고도 하고...바람도 쐴겸...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예쁜 원단시장...
종류도 많고....가격도 저렴하고....부자재도 한 곳에서 구할수있어 복잡하고
어수선함 속에서도 매력을 느끼게되는 시장이다....
오랫만에 퀼트가게도 들려 필요한 원단사고...비즈코너에서 귀걸이와
부속도 사고....5층 에서부터 구경하며 내려오니....배가 고프다...
동대문에서 대충 먹고 집으로 올까...하다가 내친김에 청계천을 걷기로했다..
좀 힘들지않을까...아니...청계천을 걸으며 후회하기도 했지만...
나름...기분은 좋았다...
청계천쪽으로 나와 걸으며 광장시장 좌판에서 보리비빔밥 한 그릇
사먹고....반대편으로 건너 방산시장을 향했다....
예쁜 포장과 여러 기구들을 보며 침을 죌~죌 흘렸지만....짐이 많으면
힘들어 다음을 기약하고 가벼운것들만 집어들었다...
한천가루와 백련초가루 그리고...이스트...
비즈가게에서 구입한 완제품 귀걸이이와 여러 부속품...
귀를 뚫지않아서 스프링으로 바꿔서 하는데....비즈가게에서 팔고있었다..
완제품 귀걸이 3000 원...스프링뒷지 2000 원...
값 나가는 제품은 아니지만...5000원으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고리를 조심해서 떼어내고...스프링으로 바꿔 달았다...
기분이 꿀꿀할때....분위기 바꿔보고 싶을때....이것저것 해보며
자아도취에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