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포기버텀에서 내려 걸었다.....내가 디씨를 갈때 자주 애용하는 정거장은 패더럴 트라이앵글역과 듀퐁셔클역....그리고...
포기버텀역이다......이 세 역을 선을 그으면 커다란 삼각형 모양이 되는데......이 사이를 약간의 가지치기를 하면서 걷다보면....
디씨의 구경할만한곳을 얼추 돌아볼수 있어서 디씨를 나갈때는 이 세 역을 기점으로 해서 다닌다.....
비엔나에서 가는 오렌지라인을 타고 내리는 포기버텀은 조지타운과 링컨메모리얼등을 보기에좋고.....듀퐁셔클은 아담스모건과 대사관거리
등을 볼때 좋고......트라이앵글은 뮤지엄과 차이나타운을 볼아보때 좋다.....걷는 거리가 만만하지는 않지만.....때로는 걷고....때로는 타고..
이번엔 조지워싱턴대학이 있는 포기버텀에서 내려서 H st 방향을 잡고 백악관을 향해 걸었다.....
더운 날씨에 숨도 돌리고 화장실도 이용할겸 들른 별다방에서 요즘 열시미 애용(?)하고 있는 그린티프라푸치노를 하나 챙겼다...
조지워싱턴대학의 하마.........이번에 인증샷 남겨주고.....
여기 문은 교수님들만 다니시는걸까..??
포기버텀역 근처에 흩어져있는 대학건물 중에 이 넘들은 미디어 홀에 설치된 조형물......
워싱턴대학 야~드.........디씨의 모습처럼.....방사형으로 쭉~쭉 뻗어 산책길을 만들었다......
외관 공사가 끝난 코코란갤러리........
지난번 갤러리 갔을때 입장료 10불내고 찍은 사진 모두 날려버려.....다시 찾아왔더니....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휴관하는 날이였네......월욜만 휴관인줄 알았더니......화욜도 휴관이였어.....ㅠ
다음에 다시 들려야겠다.......아쉬운마음에.......갤러리 문지기 사자넘들에게 인심쓰고.....한방씩 인증샷 날려줬다.....
여전히 단체여행온 학생들과 일반여행객들로 번잡한 백악관 앞......
백악관앞 제로마일스톤.....이 녀석들 가면 찍어볼까...하고 기다리는데......금방 끝날것같지않아서 그냥 .....
선생은 사진찍는다고 모이라고......소리지르는데.....이 넘들은 어슬렁거리는 넘에....빨리오라고 재촉하는 넘에.....어쩜...이리 비슷한지..
장신구 모두 떼어버리고 썰~렁하게 서 있어도 인기가 많고......주렁주렁 장신구 달고 있어도 인기가 많은 크리스마스 나무....
이젠 보기 힘들겠다 싶어서 또 한방 날려주고.....
거리거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노점들도 추억으로 남겨주고.....
아름드리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컨스티튜션 거리도 추억으로 남겨주었다.....
어슬렁어슬렁 걷다보니 자연사박물관 근처까지 왔다......올해가 개관한지 100주년이라던데.....들어가보자.......
디씨의 뮤지엄은 무료입장이다보니.....들고나는데 부담이 없어서 좋다......자연사박물관 입구에서 만나는 모아이석상.....
박물관이살아있다...라는 영화에 나왔다는데......나도 그 영화 봤는데....이 모아이석상은 왜 생각이 안날까......다시 봐야겠어..
자연사박물관...하면 생각나는 코끼리....
사람의 다리와 비교해서 전시해 둔 코끼리 다리.......다리 전체의 길이는 160cm 정도였다.....헐~내 키만하쟌아.....
상아와 이빨도 만져볼수있게 전시되어 있다......
북극곰도 만나보고....
빼놓을수 없는 보석과 광물도 돌아보고....
골~드를 품고있는 돌땡이.....
나무토막을 세워놓은듯한 돌기둥도 만져보고.....
이런모습들을 볼때면 자연의 신비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백악관 지을때 사용되었던 돌.....
여름 한철 점심시간엔 무료공연이 열리는 트라이앵글역과 레이건빌딩 뒷마당.......
샐러드바에서 점심을 먹어도 좋고.......햄버거 사가지고와 아무곳이나 걸터앉아 신나는 공연을 보는 재미에 점심시간 이곳엔...
사람들이 마니 모여있다.....흥에겨워 무대앞에서 춤을 추는이를 보면.....그 용기와 멋스러움이 부러울때가 있다.......때로는 나도.....
저들과 같이 흥에겨워 음악에 흐느적거리고 싶을때가 있지만.....발장단만 맞춰가며 잠~시 즐거운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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