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

다시금 이삿짐을 꾸려야할 시간이 다가와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있다....

이사를 다니는것이 힘들긴하지만.....가끔은......좋은점도 있는것같다....그때그때 버리지못한 것들을 미련없이

정리할수있는 시간이 되기도하고....새로운 마음가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한다..

 

 

 

 

마음의 분노가 쉽게 사그라들지않는 시간이였다......

분노의 대상도.....화풀이의 대상도 명확하지않은......황당한 떨림에 마음이 쉽게 정리되지 않는 시간이였다.....

이유도없이 허대고 다니기도 하고......벅~벅 거리고 울어도보고.....허공에대고 미친듯이 욕을 쳐발라 봐도.....

이것저것 섞여 잡탕이 되어버린 분노의 끄나풀이 쉽게 풀려지지않는다.....

 

멍 때리며 앉아 티비를 보고있자니.....남자의자격 방송에 이경규가 얘기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래 맞구나......

이 또한 지나가는데......지나가고 있는데.....불현듯이.....그 말이.....위안이 되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은......

마음이 무겁고.....화가 나는 일도.....분명....지나가고 있으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몇 번을 읖조리고나니........아픈마음이 진정이 되는 느낌이들었다....

 

오늘은 내일의 어제이기도 하지만......어제의 미래이기도 하다.....

어제도...오늘도.....아팠지만.....이 또한 지나서 내일은 평온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