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버논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웨이..... 조지타운파크웨이를 따라 알렉산드리아를 다녀왔다......
메트로 블루와 옐로우라인을 타면 킹 스트리트역에서 내려 킹 스트리트를 쭈욱 걸어내려오면서 길가의 상점도 보고.....
주택가를 천천히 걸어도보고......포토맥 강가에 앉아 바람도 쐬고.....저녁으로 갈수록 고즈넉해지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저녁을 먹어도 좋을것같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올리는 시청앞 분수....
때때로 마주치게 되는 이런 돌길에선....왠지....맨발로 걸어보고픈 충동이 인다.....
인형인줄 알았던 요염한 고양이.....카메라 들이대니 포즈를 바꿔 발톱을 세운다.....성질머리하곤....ㅋ
올드타운 포토맥강변....마켓플레이스안에 있는 아이스크림가게 쥔장은 한국사람이다......
능숙한 한국말로 아이스크림을 사서 강변에 앉아 먹으면 더~감칠맛이 난다....
레이건 공항이 가까이에 있어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 뱅기를 구경하는것도 한 재미한다....
요트타고 영화 한편 찍어보는것도 좋을텐데......
강변의 또 다른 즐거움.....
올드타운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이곳에서 배를 타고 마운트버논까지 간 다음에 포토맥강변을 따라 자전거로 올드타운으로
돌아오는 방법이 있다......물론....배를 안 타고....자전거로 마운트버논까지 왕복을 해도 되지만.....
그건 너무 힘들고......버논까지 배를 타고갔다가 자전거로 아름다운 포토맥강변길을 따라 돌아오는것이 좋을것같다......
강변에 중간중간 만들어놓은 공원길을 따라 걷다보면......마음의 여유가 생기는것 같다....
전쟁중에 어뢰를 만들던 공장을 갤러리로 바꿔서 운영하고 있는 아트센터.....
아트와 어뢰...
어뢰와 아트..
벌 서는 여자일까......교태를 부리는 여자일까......
바구니안에 여러개의 종이들이 있다......그것을 이 여인의 몸에 붙혀주면....여러사람이 공동의 힘으로 만든 하나의 완성품이 된다..
와인잔에 물을 담아서 거리공연을 하고있다.......잠시 구경하는데.... 미실이 떠오르는것은...왠 조화....
하이루~
담배가게 앞엔 어김없이 문지기 하고있는 인디언 인형......
올드스타일 캔디를 파는 캔디가게.....
어려서 제사상에 올려지던 저런 모양의 알록달록한 사탕......
사탕하나 받아 입과 손에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아껴서 먹던 즐거운 추억도 있다.......
구두 수선 가게.....
구두수선가게 데코를 각양각색의 인형구두로 전시를 해 두어서 재미있다.....
그림공부도 하고.....화장실도 가고.....더위와 추위도 식힐수 있는 일석삼조의 책방.....
올드타운의 극장......세련되지 않은... 투박한 옛 모습 그대로의 외관이 정겨워보인다....
시선을 잡아당기는 파란집 레스토랑....
느릿느릿 걷기에 좋았던 이 거리도 추억의상자 속으로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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