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MRI 찍을땐 눈을 감자..

김씨줌마 2010. 10. 14. 19:43

 

이것저것.....어느정도 안정도  되어가고.....

팔. 다리의 저림과 힘이 빠지는 정도가 심해지기도 하여...

약간의 폐쇠공포증이 있어...차일피일

미뤄두었던 엠알아이 영상을 찍기로 했다...사실...

그동안은 정신없어 지낼만하게 느껴졌던게다...

 

MRI 를 찍을땐 눈을 감고 통 속으로 들어가야 참을만 한 것을....

나도 모르게 눈을 뜨고 들어가 버렸다....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눈 앞에 벽이 보이니....숨이 턱~멎어버렸다....

이런 된장...참을 수가 없었다....

 

나가야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잠시..

심호흠 하고.....찬 물 한잔 마시고.....

마음을 진정시켜....

두 눈을 꼭 감고.....

선생니의 얘기 소리에  신경을 모으며 다시 통 속으로....

아~이거 너무 싫다....

 

20분이  어찌나 길던지.....

자꾸만 떠지려는 눈과 저려오는 손을 꼭 잡고 계속 심호흠.....

영상 찍고 결과 기다려 들어보니...

꼿꼿하게 서 있는 목 뼈도 문제지만..무려..4개의 뼈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디스크 증상에...

두개는 협착에...

또 하나는 띵~띵 부었단다....

참...고루고루도 섞여있다....

지금은...

허리보단....목이 더 심각하다고 하여...치료 중에 있다...

 

멀리 보고....

천천히 걷고...

운동 하고...

당분간 바느질 멀리하고....

컴도 조금만 하고...

이것저것 주의사항이 많다...

제대로 안 하면 목에 기브스 채우겠다는 엄포에...

조심조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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