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집 정리...

김씨줌마 2010. 10. 14. 20:15

버리고....사들이기를 반복하며.....정리를 끝냈다.....

집이 오래 비워져 있는동안 윗층에서 누수가 생겨 제때 처리하지 못해 페인트가 벗겨진 앞 베란다와 작은 방... 

 

 

이번에 들어와 윗층에 보여주고 얘기해서 작은 방은 해결되었고.....앞 베란다는 공사가 너무 커서 당분간....

물 쓰지 않는 선에서  조율하고....공사시작은 조금 시간을 두고 해야할 듯하다하여 그러케 마무리되어 얼룩이 더 이상

번지지않고...페인트도 더 이상 벗겨지고 있지 않고있다.....

 

 

주인없는 사이....욕실의 시계마져....이 모양으로 망가져서 고장난 상태로 매달려있어....새것으로 바꾸었다....

 

 

사람의 온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그래도...여기저기서 비어있던 손길의 흔적이 보여졌다...

 

 

이번에 들어와 가장 마음에 들게 돈 쓴 일.....거실 바닥 장판에 코팅제를 발랐다.....

무슨 대단한 깔끔쟁이라고.....거친 수세미로 바닥을 닦아대어 멀쩡한 장판을 한 꺼풀 벗겨낸 통에.....

닦아도...닦아도...나오는 검은 먼지에....골머리가 아펐었다....이걸 이번에 들어와 마루로 바꿀까 했지만....그 또한....

공사가 만만치않아....청소업체에 부탁해서 코팅제를 발라봤는데.....생각보다 더 만족스럽게 나왔다...

반짝반짝 빛나고....맨실맨실한 바닥을 보고있으면.....저절로 마음이 개운해지고 즐겁다....

 

 

거실 장은 한 쪽에 딱 붙히고.....위에는 사진을 조로록 올려 두었다....

 

 

미국에서 모아온 마그넷...자석칠판에 붙여보니....저리...맞춤맞게 딱 한판 나와 정리해서 장식장 위에 올려두었다..

 

 

타일 붙여쓰던 상판 떼어내어 바꾸고....에지중지 끌고갔던 미니오븐....미국에서 망가져 버리고와서...

이번에 다시 지펠로 구입해서 그 자리에 다시 넣어두었다...

긴 식탁 둘 곳이 만만하지 않아....저리 두고...벽 보고 앉아 먹는다....세 식구가....ㅋㅋㅋ

 

 

길이를 잘라야하나 어째야하나....고민하며....천덕꾸러기  될까봐 걱정했던....책상....

좁은 방에 저리라도 들어가앉아 자리잡아 다행스럽게 흉한 꼴은 면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마트에서 천원주고 사서 키우던 행운목....

친구가 두고 가라해서 주고갔었는데.....저리 훌륭하게 잘 자라 금의환향 했다.....

미국에서 쓰던 식탁의자 2개중 하나만 가져와서 현관 입구에 두고 저리 행운목 올려놓으니....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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