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능 지나 갈현동에 황금사찰 수국사를 찾았다..
왕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한때는 절의 규모가 119칸으로 웅장했고..
단청이 아름다워 봉선사와 쌍벽을 이루었다는 수국사..
전란과 화마등으로 피해를 입어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었는데..
역대 주지 스님들의 계속된 불사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모습으로
기도와 수양공간으로 변모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열린공간으로 가까이 다가선 수국사
규모가 크지 않은 아담한 사찰이였다..
대웅전 법당의 아름다운 등..
각 사찰마다 다양한 등의 모습을 볼수있는것도 사찰에서 찾을수있는 또 하나의 재미 일것 같다..
바라보는 마음마져 화사해지는 수국사의 등
법당의 외관도..기둥도...바닥도...모두 금으로 칠해진 황금법당인데..
방석도 깔맞춤으로 황금색이다..
초전법륜상...또는 오비구상..이라고도 부른다...
사찰의 벽화에서 볼수있는 것을 조각으로 만들어 더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부처님이 득도하신 후 처음으로 다섯 수행자에게 설법을 하신것을 표현한것인데..
고행림에서 같이 수행하였으나 부처님을 오해하고 따로이 모여 녹야원에 머물며
수행하던 다섯 수행자(모두 비구이기에 오비구라 칭한다)에게 처음으로 설법을 하셨다..
그들은 부처님으로 부터 설법을 듣고 차례대로 내면의 해탈을 이루어 모두 아라한이 되었다한다..
아라한은 깨달음을 이룬 성자를 뜻한다..
법당에서 바라본 수국사의 입구..
청기와를 올린 지장전..
미륵불....
용왕이실까...방생을 하는 연못일까....
입구에 들어서면 만나는 연못.....아담한 규모의 수국사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아기 부처님 앞에 야쿠르트 한병씩 올려진 모습이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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