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쪽에서 약속이 있는 냄편이 데려다주어야 한다고해서 지도를 검색하며
주위를 검색해보니 용미리 석불입상과 벽초지 수목원이 멀지않은 거리에 있었다....
앗싸~~
즐거운 마음으로..웃음 가득한 얼굴로 냄편 내려주고 나만의 드라이브에 나섰다....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으로 검색하기 보단 용암사로 검색을 해야 위치가 검색되었다...
(네비로 가려면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산 8번지로 찾으면 된다)
화창한 주말..네비양만을 믿으며 썬그라스도 하나 걸쳐썼다...
고~고~고~
왕복 1차선의 좁은 시골길을 무한도전 노래와 함께 간다..
지나는길에 군데군데 보이는 너무 예쁜 황금들녁....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갓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인증샷 날려주며 잠시 감상도 하고..
이거이 나만의 드라이브의 또 하나의 재미이다..
요 며칠....꾸질했던 일들이 한방에 날아가버리는것 같다..
네비양말을 듣고 한번에 찾으면 섭하지...시골들판 구경하다 길 한번 놓쳐주는 센스 날려주며 유턴...
언덕아래 제대로 된 주차장 있는것 모르고....좁은 언덕길을 올라 사찰 턱밑에 주차를 했다..
용암사..
아담하고 조용한 사찰이였다....
용미리 석불입상만 있는 줄 알았더니....규모가 아담한 용암사가 함께 하는 곳이였다..
종무소와 범종각..
대웅보전 옆의 돌계단을 따라 산으로 오르면 보물 제 93호 마애이불 입상을 만날수있다..
용미리 석불입상....
웅장하고 커다란 모습에 압도된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사찰 경내..
화려하지도....볼거리도 없지만...조용하고...아늑해 마음이 차분해지는 용암사 경내모습..
석불의 얼굴등의 구멍은 전쟁시에 총탄에 맞은 자국이라고한다..
저절로 두손모아 합장하게 되는 웅장한 석불의 모습이다..()()()
고운단청과 맑은 하늘..연한 바람에 은근슬쩍 소리내는 풍경이 예쁘다..
석불과 대웅전에 삼배를 마치고 돌아보니 삼성각 옆에는
이승만대통령과의 사연이 깃든 동자상과 석탑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정희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는 사찰인 모양이다..
찾는 이들도 드문드문 보이는 아담한 경내에 잠시 더 머물다 벽초지수목원으로 향했다..
'세상구경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은 가을을 만난 봉선사 (0) | 2011.10.19 |
---|---|
파주 벽초지 수목원 (0) | 2011.10.08 |
일산 호수공원 특산품 페스티발 (0) | 2011.10.05 |
일산 호수공원 축제 (0) | 2011.10.05 |
황금사찰 수국사 (0) | 2011.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