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날이 습하면 수건에서 상쾌하지 못한 냄새가 나기 일쑤여서 언젠가 티비에서 강수지가
소개했던 거즈수건을 만들어봤다....
인사동 구경을 나간날....동대문시장까지 들려서 4겹 거즈원단을 3마 사왔다...
2겹짜리를 한번 더 접는것보다 4겹짜리 하나 쓰는것이 더 톡톡하고 바느질하기도 수월하다...
사용하고 있는 수건을 원단위에 올려 대충 40*70 사이즈로 맞추어 잘랐더니 12장이 나왔다...
손바느질로 감침질만 해도 되지만..남은 광목이 있어...사면을 바이어스로 마무리했더니 조금 더 깔끔했다..
서너장 손바느질 하다 세월 다 갈것같아....재봉틀꺼내 반나절...들들들 돌려 12장 마무리했다....
세수수건 6장 들어가는 칸에 거즈수건은 12개가 넉넉하게 들어간다...
보들보들 감촉도 좋고....흡수력도 좋고....세탁 후 건조도 빠르니....끈적한 올 여름엔 거즈수건이...
보송보송함을 느끼게 해 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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