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꼼지락....바늘을 놀려본다...
꼬깔 냄비손잡이를 만들기위해 원단을 오려두고...
누가 붙혀준다고 약속한것도 아닌데.....
매일 까치를 기다리며....창 밖만 내다봤었다.....
퀼팅솜을 대고 반원만 꿰맨다....
일희일비 하며....조마조마했던 시간들....
그 답은 스트뤠~~스....
양쪽으로 벌려 고리를 만들어 끼우고 핀을 꼿은 곳까지 꿰맨다....
다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며....
오늘도.....
까치를 기다리고 있다.....
반원 쪽에 가위밥을 주고 창구멍으로 뒤집어 준다음 창구멍을 막고 안으로 넣어준다.
번뇌에 휘둘리며 한바탕 지나간 먹구름..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조금은 느긋하게 다독이며....또 하루가 간다...
퀼팅으로 밑단을 한 바퀴 돌려주었다...
꼬깔 손잡이 하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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