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이야기

[홍콩여행] 아시아 최고의 트레킹코스 드레곤 백

김씨줌마 2012. 12. 9. 16:38

아시아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선정된바있는 드레곤 백으로

향한다...

토테이완에서 시작해서 빅웨이브비치 까지의 트레킹....출발~

 

 

 

통청라인을 타고 홍콩역에서 내려 아일랜드라인으로 갈아타기위해 센트럴역까지 가는데...조금

걷는 거리가 길다....센트럴역에서 샤케이완역 까지 가기위해  파란색 아일랜드 라인으로 갈아탔다..

 

 

샤케이완 역 A3로 나오면 우리의 시외버스터미널 같은 모습의 버스터미널이 보인다..

 

 

토테이완까지 타고 갈 9번 버스....지하철에서 나오니 마침  9번버스가 지나간다....

 

 

9번 버스 정류장을 찾아  오래 기다리지않고...다음 버스를 타고  출발...이층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좁고 구불렁거리는 길을  쏜살같이 내달린다....

 

 

내릴 정거장이 다가오면  우리와 똑같이 버스 기둥의 stop 버튼을 누르면 된다..

 

 

도로공사를 하고 있어....신호에 따라 양쪽에서 번갈아가며 지나가는데....수신호 보다 안전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짧다...런던에서 흔히 보던 방법....떠오르는 추억에 혼자 괜히 즐겁다..

 

 

정류장 안내방송은 나오지않지만.... 앞 쪽 전광판에 정류장이 광동어와 영어로 표시되니 내릴곳을

잘...확인해야 한다...버스를 타기전 정류장에서 전역을 확인하고 전광판을 잘 보면...

크게 어렵지않을듯하다..

 

 

트레킹 시작점...토테이완에 내렸다...

 

 

이곳엔 화장실이 요래 간이 화장실이나 나름 깨끗했다....

어느곳이나 바로 트레킹의 시작점이 되므로 버스를 타기전 반드시 물과 간식을 준비하고 출발을해야 한다..

 

 

옷 매무새를 정리하고...배낭과 신발끈도 다시 묶고....트레킹을 시작한다...

 

 

방향과 거리..시간을 알려주는 표시를 따라간다..

 

 

대나무 터널도 지나고...

 

 

간 밤에 내린 비로 땅이 질퍽하다...바닥에 표시되어 있는 트레킹 안내표시를 보니 자전거도 가능하다....

 

 

이번 여행에서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았지만....그래도 밤에 비오고 낮엔 잠깐이라도 해가 뜨는

날씨여서 걷기에는 좋아 나름대로 날씨 운도 조금 있었던듯하다..

 

 

나무에 리본도 달아두지만...바위에 요래 파란색 점으로 안내 표시를 해 두었다..

 

주말이여서 인지 제법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홍콩말...프랑스말...한국말...영어...다양한 말들이 들린다..

 

 

 

 

 

토테이완에서 버스를 내려 조금 숨차다 싶을정도로 오르다보면 옆으로 슬~쩍...아름다운 풍광이 보인다..

일단...줌으로 땡겨 인증샷 날려주고 또 걷는다....

 

 

 

 

500m 간격으로 거리를 표시해주고 있고....혹...위급상황시 이 번호를 불러주면 구조하는것이 쉽다고한다..

 

 

이 모습이였어....산에 오르내림을 크게 좋아하지않는 내가....홍콩에 오기전부터 트레킹에 부담을 가지면서도

드레곤 백을 오기까지 나에게 힘을 주었던  풍경....다른 님들의 방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오랜시간

걷는것에 부담을 느끼면서도....꼭...직접와서 보고 싶었던  모습이다...

 

 

홍콩섬에서 구룡섬쪽을 바라본 모습....탁~트인 바다....아~마음이 시원~하다...

 

 

내 눈엔 곰이 앉아 바다를 구경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였다...

 

 

앞으로 500m를 더 가면 화장실이 나온다고 하네.....

 

 

갈림길에도 길 안내 표시가 잘 되어있다...

 

 

후아~저 돌계단을 올라와서 인증샷...계단..시료~

 

 

누워있는 넙적바위에도 파란점이 떡~하니 그려져있다..

 

 

이번 트레킹을 안내해주신 해리 박님이 갈림길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용등으로 가지않고 쉬운코스로 내려가려면 곧장 내려가면 되고...용등으로 올라 가려면  이쪽으로...

 

 

우리는 용 등어리를 밟기로 했으니 이 방향으로 간다....

 

 

마치...악어가 스물스물 뭍에 오르려는 모습을 닮은 두 개의 꼬맹이 섬...

예쁘다....너무..예쁘다...그냥...예쁘다...

 

 

저 아래...골프장의 모습도 보인다....바다를 끼고 시원스레 티 샷을 날리는 기분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잠시동안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보다....본격적으로 용 등줄기를 걷기 시작했다....

여름에 이곳을 걷는다는것은 좀 힘들것 같은데...12월에 용등을 걷는것은 적당히 땀이 맺히고 상쾌했다..

 

 

간 밤에 내린 비로 땅이 찰지게 질퍽하고 미끄러워 걷는 걸음이 조심스럽다..

 

 

 

 

 

아까 85....지금은 86..여기까지 500m 걸어왔구나....

 

 

저 멀리 구룡섬도 보이고...거리가 조금 짦은 18홀의 골프장...바다가 예쁘다고 바다를 향해  샷을 날리면

안되겠지~^^

 

고지가 저 멀리 보인다...구불~구불...

 

 

 

가는 길따라....멀어졌다...가까이왔다 하며 보여지는 모습에 자꾸만 자꾸만..걸음이 느려진다...

 

 

 

 

처음 트레킹 시작점에서  잠시 오르막 길을 올라 용등에 올라서면....산 위 지만  어려움 없이 평탄하게

걸을수있는 드레곤 백...

 

 

사진으로만 볼때는 힘들것도 같지만....막상 걸어보면 걸을만하고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힘들지않고

걸을수있는 코스였다...

 

 

 

 

 

고지가 눈 앞에 보인다....조금 더 힘을 내서 씩씩하게...

 

 

옴마야~자전거로 내려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정상에 도착~284 m.....해발은 크게 높지않아...높은 산을 타시는 분들에겐 뒷동산 같겠지만...

나는...완죤~등산했다....아이고~잠시....정상에서 커피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