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개량한복 치마....
길이가 발목까지 내려와서 약간 거추장스러워
평소엔 잘 입기 힘든 치마..
그냥...홱~버려도 되련만....왠지 이것은 자꾸...몇 년째... 꾸리고 다닌다..
비싼것도 아니고....의미가 있는것도 아닌데....인연줄이 길다..
이번엔 꼭 해결하리라 마음먹고....이걸 어떻게 변형해야 좋을까...궁리하다...
효재스타일로 바꾸기로 했다...
간단하게 잘라서 고무줄 끼워보고 안 되면....버려야지 ..
일단...가위 집어들고 까이껏 대~충 싹둑 잘라 단 정리해서 고무줄을 끼워봤다...
고무줄을 너무 촘촘히 댕겼는지....볼때는 괜찬은듯 했는데....입고 보니...밑단모양이 오종종...
고무줄 풀러 조금 느슨하게 끼워 입어보니....딱..좋다...
발목위로 올라오면서 아래가 약간 항아리모양으로 오므려져서 움직임도 훨씬 편해졌다...
앗싸~...하나 건졌다....
아무때나 구애받지않고 잘 입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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