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선 겨울에 감기 걸렸을때 먹는다는 뱅쇼..
파리로 여행다녀온 지인과 이야기하다가 지난 추억이 생각나
끓여먹는 와인 뱅쇼를 오랫만에 만들어봤다.
와인도 꺼내고, 사과와 오렌지도 소다에 뽀독뽀독 씻어준비했다..
와인 한병 냄비에 콸콸 쏟다 붓고....과일 썰어 넣어주면 뱅쇼 준비 끝.
와인을 끓일때 뚜껑을 열고 끓여야한다.....뚜껑을 닫고 끓이면 끓어오른는 와인이 넘쳐....
나중에 렌지 닦으려면 스트뤠~스..
과일 넣은 와인이 보글보글 끓으면 계피스틱 하나와 설탕을 넣고 약불로 조금 더 끓여 체에 받히면
맛있는 뱅쇼가 만들어진다.....
오래전 식사모임에서 처음 맛 본 끓인와인 뱅쇼는 그 맛이 달콤하고, 와인을 끓인다는것이 재미있어서...
한동안 열시미 와인을 끓여 먹어....아까운 와인 다 없앤다는 냄편의 눈총을 가득 받은 때도 있었다...
끓이면서 알콜이 날라간다고는 하지만....뱅쇼도 많이 먹으면 취기가 살짝 도니...주의..주의..
작은 병에 담아놓고.....오며가며 홀짝홀짝 마시다보면....어느새 바닥이 들어나는 달콤한 와인...
잊고있었는데.....여행다녀온 이웃 덕분에 오랫만에 만들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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