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남양주 프라움 악기박물관

김씨줌마 2016. 6. 6. 12:11

가까운 곳에서 바람이나 쐬자며 무심히 양평쪽으로 나선 길...

연휴이기도하고 휴일이여서 아니나다를까...곳곳에서 지루한 기다림이

이어져....6번도로 타고가다...잠시 쉬어갈 생각으로...길에서 우연히 보고

들어간 박물관....

작정하고 찾아온 곳은 아니였는데...좋~은 넘을 하나 건진것같은

프라움악기박물관..

뜻밖에 볼거리가 많아...구경도 하고....느긋하게 쉬다 돌아왔다...


박물관을 가려고 온 것이 아니여서....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하는 박물관

간혹..입장료 생각나는 박물관이 있기에..잠시..갈등 했지만..구경하기로 했다..

입장료 5000원....월요일은 휴관이다..




1층에 이흥렬 작곡가의 특별전시가 있었다..




바우고개 어언덕을 혼자넘자니~....어느순간 잊혀진 감성이 되살아나는 듯....

흥얼흥얼....




타악기..현악기..관악기..건반악기....가 모두 모여있는 전시공간...


하프..


이층 창가..


관악기 존의 수자폰은....어린이들 단체체험도 할 수 있는 듯...

선생님의 지도하에 줄서서...불어보기도 하고....제 키 보다 큰 수자폰과

사진도 찍었다..


크게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어느곳하나 소홀하지않게 꾸며놔서 돌아보는

재미가있다..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현악기 존..




몸체에 그려진 그림도 아름다웠던 첼로






이층엔 각 종 악기의 전시뿐만 아니라...작은 연주회와 공연을 할 수있게 꾸며져

있어 편안하게 스크린속의 공연을 봐도 좋았다...

토요일과 수요일에 정기음악회와 기획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홈피에 들어가서 일정을 보고  공연을 보러 오는것도 좋을것같다...

나도..다음엔 공연을 보러와야겠다..




현악기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어린이들은 바이올린 만드는 체험학습도

할수있었다...


마음껏...두드리고...흔들고....튕겨볼 수 있는 체험공간...

피아노...실로폰...드럼등이 놓여져있다..


드럼은 스트레스 해소에 짱~인듯...


사자발 모양의 6피트 그랜드피아노..


아이보리 몸체에 금박으로 장식된 우아한 피아노..




스퀘어 그랜드 피아노...




배 피아노.....




몽골전통 악기 마두금...악기 목의 끝부분이 말머리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중국의 비파도 전시되어 있는 현악기존..






피아노의 조상 하프시코드...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피아노의 조상이라는 하프시코드는 소리의 크기가 일정하다고 한다..

피아노의 원래이름은 피아노프르테(Pianoforte)...여린음 피아노에서 센음 포르테까지

소리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악기라는 의미라한다..

피아노와 하프시코드의 차이는 소리를 만들어 내는 방법에 있다..


피아노는 건반을 누르면 피아노의 해머가 줄을 때려...건반을 누르는 세기를

조절하며 소리의 강약을 만들어 내고...하프시코드는 해머 대신...바늘처럼 생긴

플랙트럼이 현을 뜯는 방식으로 소리를 내어 건반을 세게 누르든..여리게 누르든...

바늘이 일정하게 현을 뜯어 소리의 강약 조절이 안되...일정하게 소리가 난다고한다..


신기한 악기가 많은것도 놀라운데....이것이 개인소장품인 개인 박물관이라는 것도

놀라웠다...음악에 무지한 아줌마도....왠지...감성이 풍부해지는 느낌이드는

프라움악기박물관....체험 공간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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